벼랑 끝에 몰린 도시바, 누구의 손을 잡을 것인가?

2017-05-19 16:15

written by 김민지



글로벌 전자산업계의 절대 강자로 불렸던

도시바가 몰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도시바는 140년 넘게 일본 전자산업의

선구자로 자리를지켜왔습니다.

파나소닉소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요가전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했지만

내부 문제와 실적 압박으로 추락했습니다.

 

그런데 소위 망해가고 있는 도시바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의

주요 관심 대상으로떠올랐습니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도 포함되어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도시바는 어쩌다 불량기업이 되었나



도시바의 몰락은 2015년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15도시바가 7년간 벌였던

대규모 회계 부정 스캔들이 터지면서

도시바의 주가가 폭락하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도시바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고자노력했으나

실적부진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후 경영난과 재무 건전성 악화로

도시바의 주가는 반토막이 나고 맙니다.

 

영업적자가 6391억 원에 달하고,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 

-23645억 원에 달하는 등

그야말로 좀비기업으로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망해가는 도시바,

세계 반도체 시장을 흔들다.


 


그런데, 이렇게 망해가는 도시바가

세계 반도체 시장을 뒤흔드는

거대한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도시바가 위기를 벗어나기위해

주력사업이었던 반도체 사업을 떼어내

도시바 메모리를 만들어 M&A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것입니다.

 

도시바는 6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수 기업으로 선발되는

50% 이상의 메모리 사업부 지분

경영권을 넘기겠다는조건을 걸었습니다.

 

따라서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두고

한국과 미국은 물론이고,

대만,일본까지 뛰어들며 세계 기업들 간의

경쟁이 가열화되었습니다.

 

인수에 참여한 기업들은

도시바의 회생이라는 카드를 내세우며

인수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보였습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웨스턴 디지털은

위기극복용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일본현지에서 경영진과 만나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오리무중 도시바 메모리 인수전,

승기를 잡을 기업은?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서 가장 먼저

유력 후보로 떠오른 것은

일본 정부가주축이 된 미일 연합입니다.

 

최근 도시바가 일본 관민펀드와

미국 사모펀드로 이루어진

공동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다는

보도가 나왔기때문입니다.

 

이러한 검토배경에는

반도체 기술 사전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미일 연합은 

18조 원 가량의 자금을

출연할 것으로 알려지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상황이 미국에 유리해지자,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도

최후의 승부수를 던질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인 베인캐피털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안갯속에 빠진 

도시마 메모리 사업 인수전이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P.S : 사이다경제의 콘텐츠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싶으세요?


사이다경제 어플 다운받으시고

콘텐츠 알림을 받아보세요! (클릭) 

 

스크랩

www.cidermics.com/contents/detail/1014

 

에디터 : 김민지

똑소리나는 경제 상식을 전해 드립니다.

summer8686@cidermics.com

에디터 : 김민지

똑소리나는 경제 상식을 전해 드립니다.

summer8686@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