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만 분의 1! 로또 당첨자의 삶?
2017-01-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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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written by 조석민


일확천금의 꿈로또!

 

로또해본 적 있으세요?

오늘은 복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종종

'복권 그거 해봤자 될 리가 없다',

'걷다가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다같이

가능성에 대해서라던가,

 

'누구누구는 완전히 복권에 미쳐서

돈 버는 족족 모두 써버린다더라'는 등의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하는데요.

 

당첨될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

만에 하나, ‘터졌을 때는 뭐하지?와 같은

말도 안 되지만 그래도 즐거운 상상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복권을 사기도 합니다.



 

(파워볼 홈페이지)

 

당첨금의 규모나 인지도 면에서

가장 유명한 복권은 미국의 '파워볼'인데요.

 

만약 파워볼을 터뜨린다면 15억 달러,

약 2조 원을 받게 된다는 소식이 돌자

잠시 파워볼 열풍이 불기도 했었죠.

 

외국인도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면

물론 당첨금을 받을 수 있으며,

30%의 세금을 뗀다고 하네요!

 

 

복권은 원래 불법?

 

복권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는데요.

중국 진나라에서 만리장성을 짓기 위해

복권을 발행했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이며



 

(만리장성)

 

기원전 로마시대나 아랍에서도

복권과 유사한 시스템이 있었을 정도로

매우 오래 전에 고안된 물건입니다.

 


위 사례들에서 보실 수 있듯

복권의 수익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기 때문에

국가의 허가 없이 개인이나 회사가

복권을 만들어 파는 것은 불법입니다.



 

사실 복권은 마이너스섬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천 원인 우리나라 로또를 사면

구매자의 기대값은 500원인데요.

 

이는 당첨자에게 주는 금액을 모두 합해도

로또 구매자들이 지불한 금액의 절반,

세금을 제외하면 그 이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돈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당첨자에게 지급하는 당첨금 외의 돈은

모두 세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도박과 같은

사행성 오락을 금지하고 있는데도

로또 등의 복권 사업이

국가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유는

부족한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라는 것이죠.

 

 

로또의 당첨 확률?

 

미국에 슈퍼볼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로또'가 있죠!

 

로또의 게임 방식은

숫자 45개 중 6를 맞추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인데요.



 

그 확률은 1/8,145,060으로,

주사위를 9번 연속으로 던졌을 때

모두 같은 눈이 나올 확률과 비슷하지만

 

미국의 파워볼 (3억 분의 1)이나

메가밀리언 (25천만 분의 1)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는 높은 수치인데요.

 

때문에 당첨자가 나올 확률이 높고,

초미의 관심사를 모으는 이월금 대박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흔히 로또에 당첨되면 불행해진다,

주변에서 기부 압박 및 협박이 들어온다 등

여러 가지 추측이 있고실제 그럴 것 같지만



 

(로또 407억 주인공.. 

"평범한 경찰이 '회장님'으로", 강원일보)


로또 당첨자들 중에서

역대 최고금액 당첨 사례를 보면

당첨금은 407억 원인데 (2003)

연도를 고려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700억 원 정도를 받은 셈인데요!

 

경찰이었던 이 당첨자는 이민을 가기는커녕

당첨금 덕분에 자영업으로 직업을 바꾼 후

"2의 인생을 살고 있어 행복하다"고

언급한 것이 강원일보에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로또 당첨 이후 삶이 피폐해진다,

인간관계가 망했다는 예를 볼 수 있는 것은

언론 입장에서 자극적인 것을 보도하는 것이

화제를 모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가족을 제외한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니거나

자기 일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 당첨자의 경우에는 우선 집의 빚을 갚은 후

생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돈을 불리는 것에는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당첨금은 노후대비 자금으로 둘 것,

소소한 수입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하며

당첨자들 사이의 멘토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로또재밌게 즐기자!

 

0에 가까울 만큼 낮은 확률,

하지만 걸렸을 때는 대박이라는

단순하면서도 무지막지한 개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허황된 꿈에 빠져

도박과도 같이복권만 바라보며

내일이 없는 삶을 산다고 합니다.



 

로또를 비롯한 모든 복권은

실제로 돈을 얻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재미삼아 한두 장씩 사고,

잠깐의 오락거리로 여기는 것이

이상적이며 보편적인 이용 방법입니다.

 

어차피 소액이니 되면 정말 좋고,

안 되면 말고 하는 식으로 말이죠.



 

누군가의 주머니지갑 속에 들어있을 복권이

대박만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몇 백 장이 있어도 모자랄 공수표겠지만,

 

기대감스릴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단 한 장으로도 충분할,

내일이 기대되는 부적처럼 느껴지겠죠! :)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