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뱃돈 #재테크 #금융상품 #경제교육
By 김태영 2021.02.04
코로나19로 많은 모임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곧 있으면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이 다가옵니다.
직계 가족이더라도
5인 미만 모임만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모임 혹은 온라인으로만 만나는
비대면 명절이 될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그런데도 명절마다 매번
빠지지 않고 돌아오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세뱃돈’이죠.
물론, 비대면 명절이다 보니 전처럼
세뱃돈을 꼬박꼬박
챙기지 않게 된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녀나 손주가 있으신 분들은
세뱃돈을 얼마나, 또 어떻게 주면 좋을까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세뱃돈 대신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재테크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과거에 자녀에게
가장 많이 선물했던 금융 상품으로
'적금'을 꼽을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굳이 증여나
세금 목적이 아니더라도,
자녀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
선물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재테크와 경제 조기 교육이 ‘필수’라는
인식이 사회 곳곳에
널리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을 위한 대표 재테크 상품
4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손주에게 물려줄 주식을 사려는
노년층이 증권사 영업점을
가득 메웠다는 뉴스,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를 휩쓴 거센 투자 열풍이
주식에 대한 불신이 많았던
60대 이상의 중장년층, 노년층에게까지
큰 변화를 이끌어낸 것인데요,
요즘 대세인 ‘펀드’와 ‘주식’은
리스크(손실 위험)와
수익을 배울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최근엔 아이들을 위한
조기 경제 교육의 대표 수단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뱃돈과 용돈을
대신해 주식을 선물하는 문화도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죠.
대형주·우량주 투자로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차익 실현이 가능한 점과,
해외 실적 배당형 상품 등을 통해
꾸준하게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과
시각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펀드나 주식은
증여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데요,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10년간 2,000만 원 한도까지 비과세이며
이를 넘어갈 경우에만 증여세를 내면 됩니다.
성인인 자녀의 경우에는
10년간 5,000만 원까지 비과세 대상입니다.
(부모와 조부모 등 모든 직계존속을
포함하여 해당 금액만큼 가능합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난감이죠.
바로, ‘레고(Lego)’가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알고 계시나요?
레고 같은 블록 쌓기 놀이는
아이들의 잠재력, 창의력, 소근육 등의
발달에도 좋은데요,
레고 특성상 종류가 다양하고
금방 단종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급이 많이 되지 않은 상품들은
가격이 많이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고를 사재기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희소성의 개념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좋고,
무엇보다 놀이도 가능한 선물이
훗날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른도, 아이도 흥미롭게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입니다.
한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기 위해선,
온 가족이 돈 한 푼 쓰지 않고
11.4년은 모아야 한다고 합니다.
(2020년 2분기 기준, 출처: KB부동산 리브온)
하지만 돈 한 푼 쓰지 않고
사는 건 불가능하니까
일반 직장인들이 집을 사려면 거의
20~30년 정도 돈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죠.
‘청약’은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편 중 하나인데요,
신규 가입에 연령 제한이 없어
자녀 명의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요즘 일반 적금의 금리가
1% 초중반인 것과 비교해
일반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높고(변동금리),
차근차근 쌓이게 되면
나중에 아이들에게 누구보다 빠르게,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점에서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죠.
다만,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시점까지
딱 2년분(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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