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장기투자 #분산투자
By 이래학 2020.12.21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700선을 넘어
2,800선을 바라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IT버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수만 보면
모든 투자자가 행복해할 것 같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며칠 전부터 주가 지수는 오르는데
상승 종목 수보다
하락 종목 수가 많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기주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럴 때 과연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먼저 상관관계에 따른
분산투자를 해야 합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오랜 격언이 있습니다.
한두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에 투자금을 나눠두란 얘기죠.
그런데 여러 종목에
단순히 분산하기만 해선
위험을 제대로 나눌 수 없습니다.
가령 여러분이
정유, 화학, 건설, 해운, 조선 주식에
분산투자를 했다고 칩시다.
이렇게 하면 과연
현명한 분산투자를 한 걸까요?
해당 주식들은
경기민감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추가로 유가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유가가 오르면 제품 가격이나 업황이 좋아져
실적이 늘어나는 기업들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 주가가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대로 된 분산투자 효과를 얻으려면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즉,
상관관계가 없는 주식에
나눠서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장에서 특정 섹터가 오를 때
소외되지 않을 수 있으며,
특정 산업의 리스크가 커졌을 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산업별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지만
스타일에 따른 분산투자도 가능합니다.
대형주와 소형주, 성장주와 가치주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두 번째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임해야 합니다.
아래 표는 성공한
투자대가들의 누적 수익률입니다.
워런 버핏과 함께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였던
월터 슐로스는 28년간
22,85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워런 버핏은 48년간 누적수익률이
4,000,000%에 육박하죠.
워런 버핏이
투자 명예의 전당에 오를 만하다고 꼽은
루 심프슨도 25년간 10,00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수익률만 보면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그런데 투자 대가들의
연도별 수익률을 보면 시장에 비해
저조한 시기도 분명 존재합니다.
S&P500 지수 및 배당금 재투자 수익률과
월터 슐로스의 연간 성과를 비교하면
총 28년의 투자 기간 동안
6번은 시장보다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버핏 역시 48년 동안
6번은 시장보다 못한 성과를 냈습니다.
루 심프슨은 25년간 S&P500 지수 및
배당금 재투자 수익률보다
하회한 적이 8번이나 있었습니다.
투자 대가들도
항상 시장을 이긴 것은 아니란 뜻이죠.
주식투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조바심입니다.
단기적으로 접근하는
전문 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매일매일 시장과 경쟁할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 대가들 역시
시장을 이기는 것에 집중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안겨줄
저평가 우량주에 관심을 뒀습니다.
주식시장이 날 힘들게 하더라도
자신이 보유한 종목에
확신이 있다면 인내할 수 있습니다.
기다림은 힘들지만
인내의 열매는 단 법입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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