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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코스메틱 #약국화장품 #화장품

[생활 속 주식 찾기] 봄철 보습 관련주 '네오팜 VS 동국제약'

By 한대희 2021.03.15




코로나19 이후 대세는

'더마코스메틱'


최근 올리브영 같은 H&B 스토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H&B (Health&Beauty) 스토어

: 의약품,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생활용품, 

미용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소매점이며, 


미국 월그린, 영국 부츠, 홍콩 왓슨스 등이

유명하고 한국의 경우 의약품보다는

주로 건강 및 미용제품에 초점이 맞춰졌다.


바로 코로나19 이후

'더마코스메틱' 제품군

하나의 독립 카테고리를 형성할 정도로

중요도가 커졌다는 점입니다. 


(더마코스메틱 제품군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모습 ⓒ올리브영)

 


그런데

더마코스메틱은 뭘까요?


이는 특정 브랜드가 아니라,

피부 과학화장품의 합성어입니다.


흔히 약국 화장품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더마코스메틱은

글로벌 화장품 업계에서

80조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있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규모는

코로나19로 더욱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0년 기준 1조 원을 상회할 정도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남녀 모두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다 보니,


피부를 보호해줄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졌고 이 점이

더마코스메틱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죠.


더마코스메틱 소비가 증가하면서

K브랜드 입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에스티로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반열에 오른

닥터 자르트의 제조사 해브앤비

전격 인수했습니다. 


기업가치를 17억 달러(약 2조 원)로 추산해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장악

준비를 마쳤는데요, 


다른 유력 한국 화장품 기업들도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우뚝 선 닥터 자르트 ⓒDr.Jart+)

 


코로나19 마스크 착용에 더해

피부가 예민해지는

봄철 환절기가 가까운 지금

더마코스메틱 관련주를 공부하면 어떨까요?


네오팜동국제약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시다.




1. 네오팜 

아토팜, 제로이드 신화 해외도 통할까?


코스닥 상장사

네오팜의 주가는 32,600원으로,

(3.15 종가 기준, 시가총액: 2,663억 원)


아토피 피부질환을 앓는

영유아들을 위한 보습 화장품

아토팜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네오팜의 인기 제품인 아토팜 제품군 ⓒ네오팜)

 


코로나19는 화장품 업계에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업계 선도기업아모레퍼시픽조차

실적이 신통치 않을 만큼

국내 화장품 업계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죠.


그러나 네오팜은 2020년에도

비교적 견고한 연간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네오팜에 대한 증권가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는

813억 원 및 204억 원이었는데요,


동사가 지난 2월 8일

공시를 통해 내놓은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816억 원 및 218.9억 원으로,


증권가의 기대감에 부합하는

연간 실적이었습니다.


(네오팜의 연간 및 분기 실적 추이 ⓒ네이버 금융)

 


이는 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철저히 수익성에 집중한 결과입니다. 


수익성 높은 브랜드는 리뉴얼하고

비주력 사업

건강기능식품 비중은 축소하면서

영업이익을 시장 전망치 대비 증가시키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해나갔습니다.


(네오팜의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 ⓒ네오팜분기보고서/2020.11.13 (fss.or.kr))

 



'제조'와 '판매'

둘 다 잡다


그렇다면 동사가 지닌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첫째, 동사는 MLE 기술을 기반으로

제로이드, 리얼베리어, 더 마비 등

다양한 응용 제품군을 내놓음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네오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MLE(Multi Lamellar Emulsion)기술은,


피부 본래의 장벽 기능을 위해

피부 구조와 3차원적으로

동일한 구조를 만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기술입니다.


MLE 기술을 토대로 한 네오팜의

주력 품목은 아토팜과 제로이드로

전체 연간 매출액의 68%를 차지합니다.


(네오팜의 주력 품목 중 하나인 제로이드 ⓒ네오팜)

 


둘째,

온라인 채널에 대한 집중입니다.


동사는 제품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을 기반으로

사업 초기부터 오프라인 채널보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구사하며

마케팅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동사가 연평균 2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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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박철민 2021-03-18 19:16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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