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황원지 2016.01.01
티켓은 대한항공, 비행기는 진에어?
코드쉐어(공동운항)란?
분명 대한항공에서 티켓을 예매했는데, 타보니 진에어 항공기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바도 '코드쉐어'라는 항공사끼리의
협약 때문입니다.
코드쉐어란? 공동운항이란 뜻으로, 예를 들어 대한항공 혼자서 좌석을 다 채우지 못할 경우, 같은 곳으로 가는 진에어의 고객까지 함께 운행하는 등 협약을 맺은 두 항공사가 하나의 비행기를 같이 쓰는 방식입니다.
항공사에게는 수많은 도시에 직접 취항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노선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같은 대형항공사(FSC)끼리, 이스타 항공, 진에어 같은 저비용항공(LCC)끼리 공동운항을 해왔었는데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사이의 공동운항이 많아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진에어, 아시아나 항공-에어부산 등 같은 계열사인 경우 주로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대한항공으로 예매하면 56만원, 진에어인 경우 42만원으로 가격차이가
심하다는 점입니다.
결국 타는 건 같은 항공기인데, 대한항공 티켓을 사면
14만원이나 더 내야하는 겁니다.
항공사는 예매 과정에서 안내문구가 나오고, 마일리지 등의 차이도 있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항공사는 안내했다지만 공항에서 발권받는 탑승권에도 제대로 적혀있지 않아,
잘 모르고 탄 고객은 억울하겠죠.
그러나 코드쉐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제도라 결국 고객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코드쉐어 비행기를 구분하는 팁으로는
1)보통 항공편명의 숫자가 세자리가 아니라 네자리 2)항공스케줄 검색으로, 3) 공항의 각 항공사 카운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올해 여름 해외여행을 위해 준비했던 당신의 항공권, 코드쉐어 항공권인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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