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저밴드 #기술적분석 #기본적분석 #차트분석 #주가분석
By 연두 2019.11.26
차트분석 지표 중 하나이자
기술적 분석의 대표 도구로 꼽히는
'볼린저 밴드'를 아시나요?
볼린저 밴드는
1980년대 존 볼린저(John Bollinger)라는
투자전문가가 고안해냈습니다.
기술적 분석 진영에서
가장 신뢰하는 도구 중 하나이며,
기본적 분석 진영에서도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 중 하나죠.
알아두면 꽤 유용한
투자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조-기본적 분석 vs 기술적 분석, 뭐가 더 나은걸까?)
볼린저 밴드의
개념은 꽤 복잡합니다.
볼린저 밴드는 주가 변동이
'표준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합니다.
여기부터 일단 복잡하죠.
나아가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변동폭의 표준편차를 계산하고,
'20일 이동평균선'과
'표준편차x2'를 더하고 빼서
상한선과 하한선을 구합니다.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주가가 있을 확률은 95%라는 등의
이런저런 논리들이 담겨있는데요,
용어도 어렵고
괜히 복잡해 보기이기만 합니다.
다행히도 볼린저 밴드는
직접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네이버 금융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대부분의 HTS에서도 클릭 한 번으로
볼린저 밴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금융에서
차트 탭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는데요,
1번, 2번, 3번 순서대로 누르시면
볼린저 밴드가 등장합니다.
위 차트에서 빨간색, 파란색 일봉과
그 사이의 이동평균선들이 보이는데요,
그 전체를 위아래로 감싸고 있는
회색 띠가 보입니다.
그것이 바로 볼린저 밴드입니다.
볼린저 밴드는 직접적으로
매수, 매도의 신호를
제시해주는 지표입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주가가 볼린저 밴드
안에 있는 경우고,
두 번째는 주가가
볼린저 밴드를 뚫은 경우입니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 볼린저 밴드의
'상단'과 '하단'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 차트는
'LG화학'의 최근 1년간 주가 흐름입니다.
빨간 원은
주가가 밴드 상단을 터치한 시점이고,
파란 원은
주가가 밴드 하단을 터치한 시점입니다.
빨간 원은 주가의 고점이었고
파란 원은 주가의 저점이었음이 확인됩니다.
볼린저 밴드는 이처럼
주가가 밴드 상단을 터치하면
'주가가 높은 수준'이라는 신호를 주고,
주가가 밴드 하단을 터치하면
'주가가 낮은 수준'이라는 신호를 줍니다.
또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차트는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의 최근 주가 흐름인데요,
첫 번째 원에서
볼린저 밴드의 범위는 좁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주가가 급등하며
밴드 상단을 돌파하는 것이 확인되는데요,
이처럼
밴드의 범위가 좁아진 상태에서
주가가 밴드 상단을 돌파하면
매수 신호입니다.
반면에 두 번째 원에서는
볼린저 밴드의 범위가 넓어졌고,
그때 주가가 볼린저 상단 밴드를
돌파하는 것이 확인됩니다.
밴드의 범위가 넓어진 상태에서
주가가 상단 밴드를 돌파하면
매도 신호입니다.
볼린저 밴드는 이렇게
밴드 상하단 터치 혹은,
밴드 상하단 돌파를 기준으로
매수, 매도를 결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의 두 사례에서는
볼린저 밴드가 꽤 그럴듯하게
매수, 매도 신호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차트를 멀리하는
기본적 분석 진영에서도
볼린저 밴드 정도는 참고한다니,
실제로 꽤 유용한 듯하고
유의미한 지표인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참고'하는 것과
'절대 신뢰'를 하는 것은 다릅니다.
볼린저 밴드는
많은 경우 옳을 수 있어도
모든 경우 옳지는 못할 것입니다.
때문에 절대적으로
볼린저 밴드에만 의존해서
매매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매매 결정에 '참고'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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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