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굿초보 2018.04.10
2018 실손의료비보험 개정!
또 어떻게 바뀔까?
'실비보험'을 아시나요?
보험 중에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실비보험'의 정식 명칭은
실손의료보험입니다.
즉, 실제로 손해를 본 의료비를
보장해준다는 뜻이죠.
일반적으로 보험은 계약에서 정한
지급사유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보장하지만
실비보험은 실제 사용한 의료비 중
일정 부분을 되돌려 받는 형태입니다.
본인이 부담한 병원비 중 최대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3명 꼴로 가입한 보험이기도 하죠.
2018년 4월부터 실비보험이 달라집니다.
3가지로 요약해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1. 실비보험,
이제 '단독'으로만 가입 가능
그동안 실비보험은
종합형이 주를 이뤘습니다.
암이나 사망보험 등 각종 질병/건강보험에
실비를 특약으로 추가해서 판매한 것이죠.
손해율 높은 실비보험으로는
수익을 얻기 힘들어지자
상해나 사망 같은 손해율 낮은 담보를 붙여
종합형 실비보험을 출시한 겁니다.
월 1만 원이면 되는 실비보험이
2~3만 원짜리 종합보험으로
변질된 것도 이 때문이죠.
실제로 손해보험사 10곳의
실비보장 손해율은 2016년 기준
142%로 손실이 크기도 했습니다.
*손해율 142%
보험료 수익은 100만 원
보험금으로 지급한 비용은 142만 원
☞거둬들인 보험료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게 되어 보험사의 손해 발생.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4월부터는 종합형 실비보험 판매가 금지되고
단독형 실비보험 판매가 의무화됩니다.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막고
실비보험의 본래 목적에 충실해진 것이죠.
장점은?
실제로 M사의 종합형 실비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월 8,500원이 넘는
담보를 의무로 가입해야 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불필요한 지출 없이
실손 의료비 보장에만 집중한
'단독형 실비보험'으로 보다 저렴하게
의료비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점은?
앞으로 보험사들은 실비보험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영업비가 많이 드는 설계사를 통한 가입보단,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 실비보험을
주로 취급할 전망입니다.
인터넷 보험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큰 장벽이 될 수 있죠.
2.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실비보험 출시
이제 병이 있어도
실비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5년 이내에 치료 이력이 있으면
실비보험 가입이 어려웠지만
새롭게 출시되는 유병자형 실비보험은
2년 이내 치료이력이 없다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심사 단계도 간소해져서
만성질환자나 고혈압환자도
실비보험 가입이 가능하니 반가운 소식이죠.
단, 외래 처방조제비(약값) 보장이 제외되고
자기부담금이 30%로 인상됐음을 기억하세요!
3. 보험료 조정폭
연간 35% → 25%로 축소
매년 오르는 실비보험료 부담도 줄어듭니다.
보험사는 피보험자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다치거나 아플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서
1년마다 실비보험료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대비 2017년 보험료는
최대 32.8%까지 올랐는데요,
앞으로는 실비보험 인상률이
최대 25%로 제한됩니다.
매년 인상되는 실비보험료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죠.
새롭게 변경되는 실비보험,
정리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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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굿초보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더 특별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 1
잘 읽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