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동규 2016.01.01
일주일 전 코스피 상장 후 대박을 친 해태제과
최근 해태제과가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해태제과는 5월 11일에 코스피에 상장,
첫날부터 4일 연속 상한가를 쳤고
정확히 1주일이 지난 오늘 (5월 18일 기준)
49,2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실 해태제과는 이미 상장기업이었지만
외환 위기를 겪으며 해태그룹 전체가 부도,
2001년 상장 폐지, 크라운제과에 인수되었습니다.
결국 허니버터칩의 초특급 대박과 함께
15년 만에 다시 증시에 입성하게 된 것인데요.
그렇다면 비상장기업이었던 기업이
해태제과처럼 상장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요?
상장하기 위한 필요조건, IPO
비상장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것은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아
최대한 많은 투자를 받겠다는 것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기업을 믿고
소중한 내 돈을 투자할 투자자는 많지 않겠죠!
많은 투자를 받겠다 = 많은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래서 기업은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기업의 매출, 순이익 등과 같은 영업실적,
경영 내용 등을 공개해야 하는데,
이를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공개)
라고 부릅니다.
기업은 IPO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IPO를 통해 기업은 주식가치의 공정한 결정,
세제상의 혜택, 자금조달 능력의 증가,
주주의 분산투자 촉진 및 소유 분산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장기업은 어떤 투자자라도
기업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게끔
공개하는 것이 의무이지만
비상장기업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실적을 공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비상장 주식이 상장 주식이 될 때
IPO를 진행해 기업의 구체적인 실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IPO를 거치고 증시에 상장이 되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구매할 수 있고
이 주가는 회사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하게 되는데요.
회사의 실적에 따라 앞으로의 기대치는 변하고,
기대치에 따른 주가 변화의 기본적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80의 매출을 기대, 결과 또한 80으로 같을 때
= 주가 변화 없음
80의 매출을 기대, 결과는 100으로 높을 때
= 주가 상승 (기대치 ↑)
80의 매출을 기대, 결과는 60으로 낮으면
= 주가 하락 (기대치 ↓)
가게는 오픈 빨? 예상 뒤엎고 해태제
댓글 1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