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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 제대로 읽는 법

정예심  |  2020-05-13
댓글 0  |  사이다공감 3  |  조회 20

경제 신문 읽는 법

1.경제 기사 왜 읽는가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돈을 떠나 살 수 없다. 경제 기사를 읽으면 돈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 워렌버핏 '신문 중독자' 라는 별명을 가졌다. 4~5부씩 정독했고, 63개의 신문사를 소유 할 정도로 신문을 매우 좋아했다. '위기의 남자'라는 별명도 붙었다. 경제의 위기, 상황을 신문으로 익히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돈을 벌었기 때문이다.(부럽)

2.경제기사의 함정

현대차로 예시 해주셨다. 현대차노조의 파업 중독증, 해도 해도 너무한 현대차노조, 정신나간 현대차 노조의 파업결의...등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는데 한국경제신문 대주주가 현대차 그룹이기 때문이다. 경제 기사에도 색깔이 있다. 색깔을 감안해서 봐야한다. 어떤 신문도 반드시 옳을 수 없다. 다 보고 균형잡힌 시각을 갖아야한다. 매경은 색깔이없다... 색깔이 없을 수도 있다니 신기했다. 그리고 기자를 믿지 마라, 기사 속 취재원을 믿어라. 기사 볼때 취재원이 누군지 보라는데 처음 안 사실이다. 

3.경제기사 어떻게 읽을 것인가

-거꾸로 읽어라

선생님이 쓴 칼럼..다른 곳에선 위기라고 했지만 기회라고 글을 쓰셨었다. 또 다른 예로 신종플루 후 여행회사들이 반등했다. 세상은 돌고 돈다 비슷한 일은 계속 벌어진다..거꾸로. 다른 관점으로 보자. 매우 신박하다.나는 그냥 생각없이 신문읽는데 ..단편적으로만 보지말고 깊은 생각이 필요할거같다.

주가 바닥 징후들

-장기 불황 온다는 전망이 퍼짐

-애널리스트들의 반성문이 잇다른다

-자살,객장난동이 벌어진다

-재테크 설명회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경제나 증권시장을 주제로 100분토론이 열린다

-드라마에 증권으로 깡통찬 이야기가 나온다

-종합일간지 1면에 주가 폭락기사 등장


주가의 천장 징후들

-줄을서서 펀드가입한다 . 2007년도 아줌마들 줄섰다

-신규 펀드 숫자가 급격히 늘어난다

-재테크 책이 인기다. 서점의 재테크 코너에 책이 넘친다

-곧 몇포인트까지 날아간다는 이야기가 정설로 회자된다

-직원보다 고객이 더 똑똑해진다

-강연,세미나 등에 사람들이 꽉찬다


이 징후들은 신문을 읽는 것만으로도 포착가능하다

징후 포착방법을 알려주셨다.

신문 1면에 있는것 만으로는 징후 포착이 힘들다고 아줌마,아저씨 예시를 들어주셨다.

이거 말고도 농사용 전선 도난 기사를 보고 원자재 값이 올랐구나 팔면 돈이 되는구나 징후를 포착해서 원자재 회사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능하다는게 너무 너무 신기했다. 나는 도둑 맞았구나 1차원적으로만 생각하고 끝일텐데 더 깊이 생각하다니,,,,엔고 엔저 뭔지 몰랐는데 새로이 알게 되었다. 엔고효과 엔화가치가 오르면 비등비등하거나 떨어지는 분야가 오른다는것 .그리고 년말 이건희 주식지분 기사로도 예를들어주셨는데 그 기사로도 징후를 알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이건희가 나랑 뭔상관인지 관심없었을 기사인데 이 기사로 새로 순위권에 올라온 사람들을 보며 공통점을 찾는다...중국시장에 진출했다는것. 선점해서 순위권에 들었다. 신문 읽는 것만으로도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는데..깊게 생각해야하는듯 ㅜ 연습이 필요할거같다. 어렵다.

프레임을 바꿔라.(신문을 읽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꺾어서 꺾어서 봐야함) 지난 내일을 잡아라(일본->한국->중국 예측가능하다)

큰 흐름을 읽어라.(돈 줄 잡았다 폈다하는 사람의 말을 듣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들었다.신문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깨닫고 알면 알수록 더 알고싶다. 나도 신문 중독자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