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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삼성 이었다.
자본주의 시대에 투자전략은 삼성주인걸로 끝났지만, 이번 강의 내용들은 전부 나를 위한, 나 들으라고 하는 강의 같았다.
요새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있었고,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때문에 그 방법으로 주식보다는 위험성이 낮은 etf랑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까 생각을 하고있었던 차였다. 그런데 결국에는 삼전에 모든 수익률이 연동 된다는 강사님의 말을 들으니 전혀 생각도 못했던 거라 놀라우면서 그또한 맞는말같았다. 결국에는 하나가 먹여살리는건데 아무리 펀드나 etf상품을 은행안거치고 바로 사더라도 평균치 정도의 수익만 있고 단독수익성을 다 깎아먹는거 같았다. 그래서 두 방법은 깔끔하게 포기가 됐다..;; 대신 똘똘이 집 한채처럼 주인의식을 가지고 오래오래 성장을 함께 할수있는 우량주를 잘골라야 하겠고, 재무재표를 보는 눈의 필요성을 느꼈다.
또 배당주부분도 나에게 하는말 같았다. 사실 배당이 많지는 않아도 쏠쏠하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매매차익에 더 신경을 썼었다. 주가가 상승한다해서 매도하는게 아니라면 그게 바로 나한테로 오는것도 아니고 그대로 두면 떨어질 우려도 있는 거였는데 말이다. 배당은 내가 바로 가져갈수있는 이율좋은 이자같은거였는데 등한시하고 있었다. 요즘같은 때에는 어찌보면 같은돈을 일년간 적금에 넣어놓는거 보다 일년동안 모인 배당이 높을수 있을거 같다.
연금강의는 편안하게 들었는데 생각의 전환을 할수있었던 시간이었다. 강의듣기전까지는 사실 노후연금에 크게 관심이없었다.. 직장인으로서 직장에 성실히 다니면 많든 적든 연금은 나오는 것이라 생각했고, 또 사람일은 모르는건데 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아직 오지도 않은 머나먼 미래를 위해서 지금 무언가를 준비한다는게 크게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치만 나중을 걱정해서 보험은 들면서 연금은 등한시 한게 모순인거 같아서 나자신이 웃기기도 했고 월급쟁이가 젤 맘편하다는 말도 있듯이 노후에 매달 나오는 연금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수 있었다.
재테크를 위해 뭐가 내성향에 맞는 투자방법인지 생각했던 시간이 있었지만 방향을 다시잡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