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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을 읽기 시작한지 거의 한달쯤 되는 것 같습니다.
한달동안은 제멋대로 읽다가 전문가에게 경제신문 읽는 법을 배우니 뭔가 뒤통수를 맞는 기분도 들고 세상에 머리좋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은 신문 활용법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조금 충격적이었던 경제신문은 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 우리는 여러가지 드라마, 영화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언론은 중립이 아니라는 암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연하게 설명해주시니 어떠한 정보를 접할 때 그 매체의 색을 확인해야하는 구나 혹은 헤드라인을 통해 특정 단체에 공격적이구나 어떤 연관이 있을까 등을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매우 들더군요.
지금까지의 저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매체는 알아서 정당하고 중립적이고 신뢰성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 꺼라는 착각을 하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조금은 비판의 시각으로 바라봐도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언론사에 색이있고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식은 하고 있었지만 내가 읽는 신문을 다를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안고 산것이 부끄러워 지네요.
워렌버핏이 신문중독자 인것도 흥미로운 사실이였고 우리나라는 일본을 중국은 우리나라는 20년정도의 텀을 두고 쫓아가고있다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향하는 나라들은 어쩜 선호하는 것도 따라것인지 우리나라에게 일본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떄문에 그 나라에서 유행한것이 그대로 돌아오는 것인지 알쏭달쏭한 일입니다. 동양의 나라뿐 아니라 서양의 나라 들도 비슷한 동향을 보였다면 정말 놀라운 얘기일 것 같네요. 경제란 정말 신기한 거구나 많이 생각하게 되는 세미나였던 것 같습니다.
한경종이신문이 저희집으로 배달되고 엄마와 언니가 같이 경제에 관심을 갖으면서 서로 신문을 보기도하고 가끔 경제얘기를 하기도 하는데 좋은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예전에는 경제에 대해 하나도 몰랐지만 지금은 박사님이라고 불리는 강사님의 어머님 처럼 저희 가족도 지인들에게 박사라고 불리울 정도로 경제에 바삭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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