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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대부분은 '어른'의 영역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육자료를 보면 대학 강의실에서 볼 법한 경제학도와 같은 분들이 강연을 한다. 이에 드러나는 분위기때문인지 더욱 설명을 들어도 어렵게 느껴지고 다가가기 어려워진다. 그런 접근성의 장벽이 높은 경제 그리고 주식의 입구는 도전하기 어려웠다. 코로나19로 '개미'라 불리는 젊은 투자자들 소규모 투자자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 되면서 나도 그 궁금증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이다 경제에서 첫 세미나를 들었다. 역시 입문자를 위한 개념부터 설명하는 내용은 알만한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덕분에 얼핏 들어본 내용에서 시작한다는 마음에 출발이 가볍다. 무엇이든지 '정석'이 중요한 만큼 세미나 덕분에 조금씩 배워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 다만, 이러한 돈을 버는 법, 돈에 대해서 배우다보니 빨리 수익을 내고자 하는 욕심이 들지는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세미나에서 '기본대로, 장기 투자를'이라는 말을 다시 되새겨본다. 좁은 시야가 아닌 내가 주식을 통해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겠다라는 생각이든다. 단순히 '돈'을 벌 목적이 아닌 경제와 사회, 그리고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자 한다. 사람이 사는 모든 것과 결부되어있는 돈의 순환을 주식을 통해 엿보고 또 그를 통해 배우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