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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주식에 대해서 여기저기서 들은 정보를 통해 지식을 쌓아나가고 있었는데, 세미나를 통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주식'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 같아 지금까지 흩어져있던 지식들이 차곡차곡 정리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하는가'였습니다. 단순히 남들이 좋다고 하는 주식을 사는게 아니라, 그 기업이 어떤 것을 파는 기업인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업인지, 가격 결정력을 쥐고 있는지 등 다양한 요인을 분석해서 투자해야한다는 사실을 새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컨데 요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개인들의 삼성전자 매수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어떤 제품을 파는가에 대해 스스로 구체적으로 알고있는지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코스피 지수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강의 내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61,800원인 것을 보고 기분이 참 오묘했습니다 ㅎㅎ)
두 번째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피터 린치에 대한 언급입니다. 강의 내에서 피터린치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피터 린치가 쓴 책인 '월가의 영웅'을 읽었던 생각이 나면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깨달았습니다. 피터린치는 월가의 영웅에서 본인이 투자하는 주식의 유형을 총 6가지로 구분한다고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회생주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산주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데에 있어서 제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이 어떤 유형의 주식인지를 판별하고, 해당하는 업종 내에서 이익 규모를 다른 기업과 비교하고, PER은 어떠한지 등의 요건들을 상세하게 살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코로나로 시작한 이슈로 인해 주가가 계속해서 내려가면서 "이렇게 싼데 안 살수가 있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질병 이슈로 하락한 주가가 '기업의 근간'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어서 실제로 주가가 "싸진" 것인지, 혹은 기업의 근간이 흔들릴 위기에 있어서 주가가 말 그대로 '하락'한 것인지 구별해서 투자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여기저기에서 "지금이 기회 아니야?"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기업 자체를 분석하고 살펴보는 일에 집중을 하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세미나였습니다.
좋은 세미나를 우연히 미션을 통해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