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후기] 하루 하루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한민지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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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우연하게 사이다1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돈'에 관심이 있었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르고 마냥 '난 돈에 관심이 있어!'라고만 이야기하던 사람이었다고 해야할까요? 평소 본인이 어디에 어떻게 돈을 쓰는지는 잘 몰랐고, 카드값을 내면서 이렇게 많은 돈을 도대체 내가 어디에 쓴 건지 황당해하곤 했습니다.

사이다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저에게는 딱 3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째, 매일 본인이 '어디에, 얼만큼' 돈을 썼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기도 했고, '이렇게 하루 얼마 썼는지 확인해보아야 어차피 쓸 돈인데'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루하루 확인하다보니 가뭄에 콩나듯 무지출하는 날도 있더라구요. 부끄럽지만 그 하루하루가 지출을 적게 해보자는 마음을 유지하게 해주었습니다. 

둘째, 경제 관련 뉴스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경제 관련하여 큰 이슈가 있을 때에만 기사를 찾아보았는데, 이제는 일주일에 3~4번은 경제면 뉴스를 스스로 찾아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에는 알지도 못하면서 매일매일 신문을 들추어보았는데, 어느 덧 신문을 안 읽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자주 정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저축에 대한 욕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본인의 보험도 넣고 있고, 적은 액수이지만 적금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내서 저축하기 보다는 남은 돈을 저축하거나 '나도 투자 좀 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사이다 챌린지에 참여하고서는 '일단 저축부터 열심히 해보자, 내가 한 달에 아껴써서 저축하면 얼마까지 저축할 수 있을까?'하는 현실적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저축'에 욕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잘 하시는 분들이 보셨을 때는 '정말 소박한 사람이구만!'하실 수 있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였다고 생각하며 차근차근 저는 저축의 길부터 정복하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귀찮은데 이게 나에게 의미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저를 지배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곧 챌린지 마감을 앞두고서 스스로를 돌아보니, 나 스스로 노력해왔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다. 챌린지를 통해서 얻은 좋은 습관을 꾸준히 길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