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뜬 광고를 보고 신청한 챌린지가 벌써 끝이 다가오네요..! 마침 돈모으기에 흥미를 붙인지 오래 되지 않았던 때라 무작정 신청했었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사실 챌린지 시작 전 제일 어려움을 느꼈던 것이 지출일기였습니다. 워낙에 뭔가 기록한다는걸 귀찮아하는 인간이라^.ㅠ 한 달도 못 쓰고 버린 다이어리가 수두룩합니다... 그래도 이번 챌린지 동안에는 나름 꼬박꼬박 일기를 쓴 것 같아 기쁩니다. 덕분에 스스로 어떤 항목에 소비를 하는지, 얼마를 썼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챌린지 기간은 시기적으로 소비를 줄이기 좋은 때였습니다. 휴학을 했고, 거기에 코로나가 터져서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기에 평소보다 소비가 줄었었네요..! 무지출이라고 작성하는 날마다 뿌듯했습니다. 경제관념 없이 돈을 펑펑 썼던 2년전의 저에게 달려가 당장 지출일기를 쓰라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외 경제독서리뷰, 신문스크랩 등의 미션도 습관 들이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신문을 평소에 거의 읽지 않았다보니, 내가 맞는 기사를 읽고 맞는 리뷰를 쓰고 있는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가끔 주별 미션에 선정된 걸 볼때마다 틀리진 않았구나 싶어 매우 뿌듯했어요ㅋㅋㅋ3000원 적립금도 꿀... 챌린지가 끝나도 기사 읽기를 게을리하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사이다경제 챌린지는 여러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결코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부지런(?)하게 하기만 한다면 딱 기본 습관을 들이기 좋은 챌린지라고 생각해요! 목돈을 모아보려는 학생부터 사회 초년생, 직장인까지 기본적인 경제를 익히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