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목표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사이다경제 챌린지 1기 후기]

권혜선   2020-03-31
조회 152

<2020년 6월(만4년), 1억 만들기 목표> 달성까지 남은 금액 1,350만원(1월 말 기준).
순수 저축/투자액 230만원 x 5개월(2월~6월) = 1,150만원.
남은 200만원 중 100만원은 연말정산으로 달성, 그리고 남은 *마지막 100만원*

투자 수익률로 보완하거나 기타수입으로 달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심하던 찰나에 마주한 사이다경제 챌린지 미션!!. "그래! 이거야!! 깔끔하게 딱 100만원이네!!!"
이걸로 경제공부도 하고 내 마지막 퍼즐도 맞춰야겠다고 생각하며 시작한지 어언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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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한 목표와 계기가 있으면 즐겁게 롱런할 수 있다!
: 1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욕구가 생겨서 어떻게 하면 지출일기를 더욱 재미있고, 질리지 않으며,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진을 남겨보기로 했다.

(△ 기존에 달력에 기록해왔던 지출내역)

사진처럼, 챌린지 이전부터  달력에 지출내역을 작성해왔었는데 칸이 작아 '저녁 얼마, 음료 얼마 등' 상세내역을 적을 수 없었고 기억에도 남지 않았다.
 그래서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지출일기에 사진과 세부내역을 같이 공유하면 나름대로 추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진남기기. 덕분에 챌린지 3개월 동안 하루 2-3장씩 꼬박 300여장의 추억을 남겼고, 휴대폰의 용량부족 또한 덤으로 얻었다.

(△ 여태 찍어온 회사식당 메뉴, 지출 or 무지출로 먹은 음식 사진들)

주로 음식 사진이었지만, 직장인의 삶이 특히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는 요즘엔 더더욱이 밥만 먹는 삶이었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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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수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멘탈을 가질 수 있다!
: 이렇게 즐겁게 팰린지를 진행하던 중, 목표달성에 큰 변수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바로, 코로나!!! 사회생활 시작부터 월급의 65, 70, 75, 80% 점진적으로 저축비중을 올려가며 열심히 모아왔었다. 그러나 100% 저축이 아니라 소량이지만 펀드, 연금, 주식 등의 투자 및 노후자금도 섞여있던 터라 8,650만원은 온전히 가진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 변동성을 가진 자산이었다는 점이 약간의 리스크로 작용하였다.
국내외펀드를 4년간 꾸준히 적립 투자중이었으나 세계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1년 적립금이 단 5일만에 마이너스나는 기적을 경험하였다. (장기적으로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덕분에,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100% 예적금 저축이 아니라면 목표달성 기간은 변동적일 수 있다는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에 지금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변동성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뿐더러 크게 신경도 쓰지 않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다른 변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마인드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더 크고 다양한 변수들을 만나겠지만 그때마다 중심 잡을 수 있도록, 평소에 명확한 목표설정과 달성 방안, 변수에 대응할 대비책들을 마련, 보완해둬야겠다.
결국, 코로나 여파로 인해 기존 목표보다 2개월 정도 연기되었지만, 그 시간 동안 부족했던 경제공부와 또 다른 수익을 내기위한 고민을 더 단단히 해둬야겠다. 내가 부족한걸 알았는지 지식과 경험면에서 더 채워두라고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 이 시간 진짜 잘 활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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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에 관심을 가질 수록 주가, 환율, 국고채 움직임이 보인다!
2019년 여름, 사이다경제  김경필 강사님의 강의를 계기로 주가, 환율, 국고채 흐름을 매일 매일 작성해보았다. 일단 시작하라고, 그러면 궁금해질 것이고, 점차 알게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시작했다.

(△ 기존에 기록했던 주가, 환율, 국고채)

8월, 9월, 10월, 3개월 정도 작성을 해봤는데 "응? 이게 웬걸? 궁금증이 안생기는데..?? 그래 이게 오르니까 여차저차해서 이게 오르네, 이거 떨어지니까 이거는 반대로 가네.. 근데 잘 모르겠어" 좀 더 해봤어야 했는데 멈춰버렸다. 이후 시간이 흘러 12월말 김경필 강사님의 다른 강의를 또 참석하였다. 그곳에서 또 마주한 주가, 환율, 국고채 미션. '이번에는 기필코 꾸준히 해보리라' 다짐후 재시작하게 되었고, 때마침 챌린지 1기도 진행하게 되었다.



(△ 챌린지 진행하면서 다시 시작된 주가, 환율, 국고채 기록 + 내 주식 종가)


(△ 열심히 시청하고 기록했던 세미나 강의들)

무작정 적어보기만 했던 이전과 달리, 경제기사 스크랩, 세미나 인증, 경제도서 리뷰, 주식 매수해보기 등 다양한 미션들을 진행하며 지식적으로도 접하는게 있었고, 직접 투자하는 주식의 흐름이나 종가를 같이 확인하다 보니 뭔가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다.아직은 정확하게 '이렇다! 내일은 이럴거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느낌의 ㄴ자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지금 이대로 꾸준히 진행하다보면 점차 보일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더 잘 활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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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문제로 지출일기 저장한 것이 2-3번 날아갔어서 너무 속상하고 아쉬웠지만, 덕분에 <저장+수정+재확인> 하는 습관을 갖게 되어 사이다경제 어플을 하루에도 5번 이상 들락날락하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표현들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상으로 제 챌린지 점수는요!!!

119점 !! 음. 뭔가 2% 아쉬운 숫자다. :)


그동안 너무 재미있고,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비록 미션은 끝나지만, 나는 하던대로 지출을 작성하고, 다양한 기사를 읽어보고, 중요한 숫자(주가, 환율 등)들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경제를 온몸으로 느껴나갈 것이다!!!!

그간의 기록들로 마무리 지어야지~ :)





(△ 전체 미션 기록)



(△ 3번에 걸쳐 저축한 100만원 인증)


(△ 사이다경제 온라인 강의에서도 듣기 어려운 소중한 세미나 시간들)






(△ 1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스크랩한 경제기사들과 경제도서 리뷰 등)


(△ 날려버린 세번 제외하고 꾸준히 작성한 지출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