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경제 만세!!

오효영   2020-03-30
조회 52

사이다경제 챌린지, 100일간의 도전

"투자의 시작은 절약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사이다경제 일당백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세 가지였습니다.

1) 3개월간 100만원을 모은다.

2) 매일의 지출을 기록한다.

3) 신문 읽는 습관을 만든다.

돌아보니 세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었네요. 사실 저는 오랫동안 가계부를 썼었고, 오랜 기간에 걸쳐 1억이라는 돈을 모았습니다. 오로지 저축을 통해서였죠. 그런데 작년에 건강상의 이후로 회사를 그만둔 뒤, 이제는 저축이 아니라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투자에 대해 공부를 하며 사이다경제를 알게 되었고, 가끔 경제기사를 읽고 세미나를 들으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일당백 챌린지를 접했고, 새로운 삶에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기로 합니다.


제2의 인생과 함께 시작한 투자 공부

퇴사 후 프리랜서 생활을 시작하면서 좀 더 꼼꼼하게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장인일 때에는 규칙적으로 월급이 들어오기 때문에, 적금을 뺀 나머지 돈은 자유롭게 썼습니다. 남을 때도 있었죠. 하지만 소득이 불규칙해지고, 남는 돈이 없게 되면서 적금이나 투자를 할 자금이 남지 않더라고요. 투자 공부는 하고 있지만, 총알이 없달까요?

그래서 저는 안정적 소득이 생길 때까지 절약을 하기로 합니다. 스스로 돈을 잘 안 쓰고 모으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가계부를 쓰기 시작하니 빈틈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한때 가계부를 열심히 썼지만, 더 이상은 줄일 곳이 없다며 중단했었는데요. 음, 가계부를 다시 써보니 더 졸라맬 곳이 있더란 말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줄이고 줄여서, 100만원을 모았습니다. 이벤트 상금으로 만원 정도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의 신문과 두 권의 책과 세 번의 세미나

이렇게 적고 보니, 영화 제목 같기도 하네요.^^ 챌린지를 하면서 얻은 것은 100만원뿐만이 아닙니다. 매일 신문 읽는 습관을 들였고, <돈의 감각> <이제는 똘똘한 아파트 한 채가 답이다> 두 권의 책을 읽었고, 경제신문 읽는 법, 주식 투자, 연금이라는 주제로 세 번의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하나를 배운가 싶으면, 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주는 콘텐츠가 있어 좋았습니다. 사회 초년생 때 사이다경제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챌린지를 진행하는 3개월 동안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해오던 일과 다른 일을 하나 시작하였고, 스스로 직업을 10개 만들자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달 가계부에는 교육비 비중이 높았네요. "진정한 투자는 나에 대한 투자"라는 걸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인생의 새로운 갈림길에서, 함께하는 사이다경제가 있어서 덜 외로웠습니다. 다른 챌린저 분들이 매일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고 있구나 비춰보았던 것 같고요. 좋은 기회를 주신 사이다경제에 감사드리고, 챌린저 분들의 앞날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