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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모르고 경제 공부할 뻔했다.
환율이 오른다. 환율이 내린다. 하며 떠드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아무생각을 하지 않았다. 해외여행도 갈 거 아닌데, 환율 변동이 있으면 좀 어때? 나랑 상관없는 이야기지라고 생각하곤 했다. 사실 환율이 오른다, 내린다라는 말을 100% 이해하지도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을 읽고도 100% 이해한 건 아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른 시선으로 환율을 바라볼 수는 있게 되었다. 환율 역시 강대국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점이 많다는 점. 무역이 환율과는 그렇게 크게 연관되어 있지 않다는 점 등 새로운 지식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건 캔들을 읽는 법을 알게되었다는 점. 그 동안 저 막대기는 뭘까 생각했는데, 환율 관련 서적에서 이걸 알게될 줄이야 :) 그리고 실질적인 회사가 아니라 외환으로도 투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제일 큰 소득이다. 아직 주린이라 환율까지는 시도해보지 못해겠지만, 관련 서적을 한 번 더 찾아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