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시크릿은 여타 다른 경제 도서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 책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잘 모으기 위해 필요한 재테크 방법에 관한 책이 아니었다. 돈을 부르는, 부를 가져오는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었다. 그 점에서 지금껏 읽었던 다른 경제 도서보다 제일 흥미롭게 읽은 책이기도 했다.

백만장자 시크릿의 저자 '하브 에커'는 불과 2년 반 만에 백만장자가 된 인물이다. 그런 대단한 인물인 하브 에커가 부자가 되기 위해선 부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만장자 선언과 행동지침이 이 책에 따로 명시되어 있었는데, 그 지침 17가지는 이러했다.

1. 내 인생의 부는 내가 만든다. 2. 부자는 부를 목표로 한다. 3. 부를 꿈꾸고 헌신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4.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크게 이룬다. 5. 행동하는 것이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6. 부를, 부자를 긍정하라. 7.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하라. 8.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9.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그보다 강해져라. 10. 나는 충분히 받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다. 11. 시간이 아닌 결과에 따라 보상받아라. 12. 둘 다 가질 수 있다. 13. 진정한 부의 척도는 순자산이다. 14. 적은 돈부터 관리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라. 15.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16.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17. 최고의 보상을 받으려면 최고가 되어라.

이 중에서 제일 와닿는 지침은 16.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였다. 실패하더라도, 쓴맛을 맛보게 되더라도 도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경험과 자산이 된다는 의미였다. 무언가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을 크게 느끼는 사람으로써 머릿 속에 더 남는 사항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백만장자 시크릿'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경제 인문 도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