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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서리뷰3] 돈의감각

김온유  |  2020-07-23
댓글 0  |  사이다공감 1  |  조회 78

내용을 이해하기위해 한 문장을 세 번씩은 다시 읽은 것 같다. 돈이 그냥 동그랗고 네모난 어떤 것이 아니라 역사에, 현사회 흐름에 어떻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책이었다. 

시장에서 가격 결정이 되는 원인이 물건이 귀해지는지, 돈이 얼만큼 늘어나는지에따라 측정이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과한 것은 '돈이 얼마나 늘어나는지'에대한 이슈라고한다. 나도 단순히 우유가 많이 남아돌면 우유값이 왜 싸지않지?하며 품었던 의문이 풀렸다. 또한 과거의 사건때문에 지금 흐르는 돈은 '빚'의 개념이며 은행은 사람들로하여금 더 많은 빚을 지게끔, 대출을 받게끔하고 통화량을 늘려야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과 GDP, 버블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우리나라 또한 양적완화가 불가능하기때문에 미리 겪은 미국이나 일본 등의 다른나라의 사례를 발판삼아 디플레이션을 대비해야된다고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환율도 모르고 경제공부할 뻔했다'에서 열심히 읽었던 내용들을 되짚어보고 특히 과거 다른나라의 사례들을 많이 다뤘던 환율파트도 복습하는 느낌이었고 이만큼이나 환율이 국가간,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중요함을 실감하였다. 다시한번 '기축통화'국의 영향력이 느껴졌다. 우리나라는 채권금리 자체는 낮지만 경상수지가 흑자라고 하며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경쟁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늘려야한다고 한다. 환율은 원인이 아닌 결과이며, 환율을 통해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금리는 견제 팬더멘털, 인플레이션, 고용지표에 따라 결정이되고 미국이나 중국에서 재정적자와 상관없이 돈을 늘리게되면 결국 한국의 경제가 영향을 받아 더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돈이, 내가알던 그냥 돈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책이었다. 이 책은 간단히 요약해서 돈의 전반을 다뤄주었고 이에 파생되어 앞으로 공부해야할 것이 많아보인다. 돈은 우리나라에서만 딱 잘라 따로 굴러가지않는다. 세계경제흐름을 알아야될 필요성을 더 느꼈다. 눈 앞에 돈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GDP, 인플레이션, 부동산, 환율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고 돈을 잘 관리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