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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관련이 있는 친구가있어 포스코를 좀 더 주의깊게 보곤했었는데, 이런 뉴스가 그것도 첫 면과 5째면에 두번이나 크게 나서 마음이 아팠다. 포스코 사상 최초의 분기 적자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철기업, 대표하는 항공사 등이 하나 둘씩 기우뚱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좋지않다. 수요의 30%를 차지하던자동차와 선박 후판 산업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하며, 설상가상으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급등하는데에 비해 철강값은 떨어지는 '스프레드'가 악화됐다고한다. 이에따라 일부공장 가동 중단 및 철강 외 사업 확장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갈 예정이며 이 중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양대 소재를 모두 생산하고 있기에 캐시카우라고 보고있어 3분기 실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적이 오르는 것과는 별개로 최초 적자가 날만큼 코로나의 영향을 어떻게든 받고 있다는 사실이 여실히드러나는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이었으며 대표기업들이 흔들리는 것을 보니 얼마나 경제상황이 좋지않은지 더 와닿았다. 언젠가 우리나라 경제가 크게 한 번 더 흔들리지않을까싶다.
과연 정부가 돈을 제대로 쓰고있는지 저번부터 의문이다. 주변에서 일을 하나도 안하고 은어인 '꿀'이라고 하면서 실업수당을 위해 가짜면접을 보러다니는 지인들이 허다하다. 심지어 직장에 있는 중에도 오히려 면접 보시는 분이 더 열심히 고뇌하고 시간내서 면접을 보시면, 대충 면접확인서만 끊고 휙 나가버리는 면접자들때문에 나까지 화가 날 지경이다.이런 꼼수들을 계산을 다 했는지 이게 정말 도와주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알바자리가 없다고들하지만 알바몬 등의 어플에서는 아직도 많이 구하고 있고 나는 면접보는 족족히 뽑혔던 입장이어서 더 이해가 안갈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들이 정말 합당한 노력을하고 있는지, 지급하는 기준과 급여가 타당한지 확인해봐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오늘따라 좀 더 이런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합작을 하여 시너지를 기대하거나, 서로의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삼성-현대차, GS칼텍스-카카오, LG하우시스-일룸이 대표적이다. 손을 잡는 방식들도 모두 다양하다. 삼성과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와 로보틱스, 항공모빌리티 등 미래지향적이고 넓은 범위의 사업방향을 논했다. 카카오는 전기자전거 충전을 회수해서 충전하는 불편하고 효율성없는 방법에서 벗어나 GS칼텍스 주유소에 충전소를 만든다고 한다. 또한 LG하우시스와 일룸의 업무협약은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의 플랫폼을 공유하고 교체해보는 '숍인숍'마케팅 효과를 노린다고한다. 어떻게보면 이러한 MOU들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에 힘든시기이기에 상생하기 위해 많이 나올 수 있다생각하지만, 그래도 각자가 가진 것들을 잘 활용하여 이 시기를 발돋움삼아 도약할 수 있다면 굉장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들의 사례를 좀 더 찾아봐야겠다.
게임에는 무뇌한이라 엔씨,넥슨의 주가폭등에도 남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신문을 직접보니 확실히 온라인게임시장에 보통이아닌 성장이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밖보다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대수혜기업들인 것이다. 예전에 밖으로 나가야 신는 나이키의 경쟁사가 안에 있어야되는 닌텐도였다는 마케팅사례가 떠오르면서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됐다.
*어닝쇼크 : 기업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하락하는 것.
*치킨게임 : 둘 중 어느한쪽이 양보하지않고 경쟁이 극단에 치달아 결국 양쪽 다 파국이 돠는 상황.
*스프레드 : 제품과 원자재의 가격 차이
*캐시카우 : 수익성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상품 혹은 사업
이번 스크랩은 몰랐던 용어에 대해 특히 많이 새롭게 알게되었다. 경제를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경제, 신문용으로 쓰이는 단어들이 많은 것 같다. 또한 저번에 알아놨던 용어가 오늘 신문에서는 이해안가거나 찾아볼 필요없이 이해되고 그렇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니 신문읽는 속도도 빨라졌고, 나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무엇인지 골라내는 방식도 어느정도 터득했다. 더 열심히 신문을 읽고싶은 마음이 생긴다.
+ 7/23일 (목) 기사스크랩
며칠 전 기사에서는 주식으로 2000만원이상의 차익을 실현시킬 때 과세를 하겠다고 했는데, 문정부가 개인투자자의 의욕을 저하시키지 않기위해 펀드+주식의 합이 5000이상일 때부터 세금을 내게하도록 정책을 보완시켰다. 물론 오천만원이면 나에게는 먼 이야기긴 하지만, 주식시장 자체에 과세를 하게되었고, 또 언제 범위가 줄어들지 모른다. 하지만 당장에는 세금 면제 한도라도 늘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