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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주식은] 첫 주식 매수

전지인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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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서 산 첫 종목은 HDC현대산업개발입니다. 7월 14일에 1주를 20600원에 매수 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투자 방법에 대해서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저의 자본사이즈가 크지 않은 점, 그리고 어렵고 복잡한 방법은 직장인이기에 진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소형주에 적합한 계량투자법을 따라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차트도 물론 참고할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저평가 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고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현재 코로나 19가 장기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판단 되면서 테크주와 미래 산업과 관련된 종목이 부상하고 있지만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 저는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나중에 여유가 될 때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그룹 계열사 내의 현대건설과 비교하였을때 경영방식이 더 혁신적이고 공격적으로 성장을 추구하고 있어서 좋게 보았습니다.

이 기업의 지표를 보았을때 작년 12월말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플러스이고 PER 2.89%, PBR 0.53%, ROA 8.92%로 

1. PER은 5%정도일 것
2. 저PBR
3. ROA 5% 이상

이라는 저의 기준에 맞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추정치도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PER 3.85%, PBR 0.51%, ROA 6.79%로 작년과 비슷하게 나와있어 제가 정한 조건에 부합함을 확인 하였습니다.

작년 12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97.58%라 사실 처음에 제가 정한 기준치보다는 높지만 한국시장에서는 이러한 조건에 완전히 부합하는 것을 찾기 어려워 기준을 조금 완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건설사는 보통 금융을 통하여 자금을 조달해서 사업을 하기에 그런 부분은 감안하였습니다. 올해 추정치로는 부채비율이 95.41%로 감소하여 부채를 감소하는 노력을 하는 듯 보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아시아나 항공 인수합병 관련 문제가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항공업에 어려움이 닥쳤고, 아시아나의 부채가 엄청나다는 사실이 인수여부를 재고하게 하였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딜클로징이 된 상태는 아니라 조금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아마도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주가는 3월 폭락장에 최저 12000원까지 하락했다가 2만원대에서 유지하는 중에 어제 장중에서 가장 싼 가격이라고 생각되는 가격에 매수하였습니다. 

1. 차트 주봉 

주봉으로 볼 때 봉이 6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습니다. 1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을 참고하는 편입니다. 

2. 차트 월봉

2018년 6월부터 주가가 계속 하락세이다가 3월에 저점을 찍고 상승하는 모양입니다. 

3. 관련 재료
HDC현대산업개발, 9000억원대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표를 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재료까지는 사실 신경쓰지 않았는데 마침 운좋게도 7월 14일에 좋은 뉴스가 있었습니다. 

7월 14일에 매수하고 하루 지나 1.94%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