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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스크랩] #8 연이은 상한가의 SK바이오팜, 어디까지 갈 것인가?

권민지  |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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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724344

SK바이오팜 '따상+상한가'는 코스피 역대 처음

연합뉴스 /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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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과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상장일이었던 지난 2일 '따상'(공모가 2배 가격 시초가 후 상한가)으로 12만7천원까지 치솟으며 단 하루 만에 공모가(4만9천원) 대비 15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3일에도 가격제한폭  ±30%까지 올라 주가는 16만5천원이 되며 상승률 236.7%를 나타냈다.

 가격제한폭이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이후, 코스피에서 상장 첫날 '따상'에 이르고 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며,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SK바이오팜이 연이어 상한가를 달성하고 있는 이유는 '신약 보유'와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 두 가지로 추정된다. SK바이오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 수면 장애 치료제 신약 2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기에 첫 상장 이후 다양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본다.

 다만,  계속해서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이기에 현재의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적절하게 평가되고 있는 것인지 언제 흑자 전환이 될 지 그 타이밍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도 올라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SK바이오팜에 대해 인지하고 투자한 현재의 시점에서는 투자를 새로 하기에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 과도한 상승세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급락이 있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