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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K바이오팜의 상장 첫날이었는데 상장되자마자 상한가 직행이었다. 작년에 이익도 제대로 내지 못했던 SK바이오팜에 이러한 열띤 반응은 무엇 때문일까?
현재 세계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는 미국의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이고 차 한 대 판 전 없는 수소차 업체 니콜라의 시총은 포드와 맞먹는다고 한다. 테슬라의 주가에는 전기차, 자율주행, 우주 탐험 시대에 대한 사람들의 꿈이 반영되어 있다.
이처럼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존지표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른바 PDR(Price to Dream Ratio)이 있는 것이다. 즉, 꿈, 희망으로 주가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국내의 SK바이오팜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역시 50조원을 넘는데 이는 PER의 167배에 달한 것으로 세계 1위 제약사 화이자의 PER이 11배인 것을 보았을데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월등히 높게 평가되었다. SK바이오팜과 삼성바이오 주가에는 신약 개발과 새로운 산업에 대한 꿈이 담겨 있다는 평가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발생 이후, 국내의 바이오&전기차배터리&인터넷&게임 업종의 7개 대형주(a.k.a. BBIG7) 주식들이 급등하였다.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삼성SDI, LG화학,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투자는 항상 '꿈'을 사는 비즈니스였으며, 경기 비관론이 커질수록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꿈이 있는 주식의 가치는 더 오른다고 설명했다.
매일 주식창을 보며 어떤 기업들이 오르고 있는지 관찰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사의 설명이 현 상황을 그대로 분석해주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 발생 이후 바닥으로 내리꽂았던 주식들이 실물경제와는 다르게 다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무궁무진한 꿈이 반영된 주식을 찾아 나의 미래도 밝혀보리라! 오늘도 열심히 경제신문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