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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5&aid=0004371008
내 의견: 삼성이 최근에 "K칩" 이라는 새로운 비젼을 냈다. K방역, K바이오. 그 열풍을 뒤이은 K칩. 이전에 냈던 반도체 2030 비젼은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업계 1위를 일궈내는 것이었다. 유사하지만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이번에는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 100%를 목표로 하는 비젼을 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님은 금일, 삼성전자 협력사 세메스 (비상장)에 방문하여 '갈 길이 멀기에 지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K칩이 되기 위해서 국산 소재 부품 장비로 모두 대체하기에는 아직은 멀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시작이 반. 이제 시작을 했으니 그 속도는 점차 붙어갈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원익, 테스, PSK등의 중소 협력사와 MOU를 맺고, 관련 부품들에 대해 공동개발을 할 것이라 했다. 이런 중소 협력사에게 삼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향으로도 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산학협력연구를 통해 유명 대학교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반도체 공정 실습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왜 애플의 점유율이 높은가? 삼성은 컴퓨터와 USB선으로 연결만 하면 아주 쉽게 카피 앤 드래그로 파일을 넣을 수 있지만 애플은 굳이 귀찮은 아이튠즈(맞나? 안 써서..) 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야만 한다. 누구나 말한다. 갤럭시가 편의성은 좋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애플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일까? 감성? 감성적인 접근도 분명 있겠지만 꼭 그렇다고 보지 않는다. 애플만의 생태계를 견고히 구축해왔기 때문이다. 한 번 애플을 사용한 사람은, 맥북, 아이패드까지 사용할 정도로 그 애플의 기기끼리 링크인이 굉장히 잘되어 있고, 편리하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삼성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한 번 삼성을 쓰면 절대 못 헤어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삼성은 파운드리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려고 노력중이다. 중소 팹리스를 지원하고, MPW 연간 시행 횟수를 3~4회로 늘리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말이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K칩도 그 비젼에 해당한다. 코로나 19로 다변화된 공급망이 예기치 못한 이슈로 막힐 수 있다. 미래 예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급망을 다 변화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미래 예상을 하지 못하기 떄문에 다변화된 공급망은 불안정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간의 이동 없이도 자국 내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급망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그런 점에서 국내만의 반도체 생태계가 필수적이다.
이제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서 시스템 반도체까지 세계 1위를 바라보면서 발전하고 있는 삼성은, 선두주자로 국내의 반도체 생태계를 설립해나갈 예정인 것 같다. 또한 어떠한 성과에 대해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성과금을 준다고 한다. 중소 협력사와의 상호 협력 및 발전은 매우 필요하다. 협력사 채용 확대까지 불러 올 수도 있지 않을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은 이익창출을 주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지만 그 이익은 사회가 창출해준다. 단순히 국내 사회 뿐만이 아니라 해외 사회까지도. 이러한 사회에게 이익의 일부를 환급해줄 때, 비로소 기업은 사회적 책임도 다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윤리적 환경적 이슈는 없어야 하고, 사회를 발전시키게 만들 수 있는 책임이 곧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취업 절벽이라는 현재 시대에 삼성의 K칩이 협력사 채용 확대까지 우리나라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까지 성공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것이 곧 삼성의 사회적 책임의 끝판왕이지 않을까.
(더불어, 삼성은 폐수 정화 기술에 대해서도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반도체 생산 중에 나오는 폐수를 모두 정화시켜, 지역 하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말이다. 이 또한 삼성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 중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여러모로 삼성은 대단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