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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나의 목표였던 주식 1주를 꼭 사보는 것을 넘어서 많은 주식들을 매수/매도까지 해보았다. 정말 인생 최초의 주식이라서 처음엔 로그인도 안되고, 매수 불가도 뜨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6/11일 처음으로 구매해보기 시작해서 오늘까지 주식을 사고팔고, 시황과 주가를 확인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가 굉장히 신기하고 정말 작지만 이익도 봐서 그런지 얼마나 매력적인 재테크 방법인지 알 수 있었다. 알면 알수록 공부와 경제상황 및 다양한 방면에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캐치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고 지금은 초보지만, 7월달에는 더 익숙해져서 근거도 기업의 재무분석표와 차트, 기사를 보면서 더 실익과 근접하게 내보고 가치투자와 미국 배당주들에도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
위와 같이 엑셀파일로 주식매매일/단가/수량/근거 등을 기록해놓는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려고 한다. 이 표가 미래에 나에게 주식 분석을 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되었으면 한다.
매수 및 매도 근거
1. NAVER (241,000 -> 265,000)
당시 카카오와 네이버에대한 미래 가치가 굉장히 높게 평가되는 기사들이 우후죽순으로 나왔고, 온라인이기 때문에 팬데믹에 영향을 받지 않을 기업이라고 생각되었다. 오히려 인터넷 사용률이 증가할 것이었고 둘 중에서는 네이버가 연3% 적립의 네이버페이, 웹툰, AI, 스노우 등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시장을 넓혀가는 것이 눈에 띄였다. 또한 1주당 금액이 카카오보다 낮았는데 성장가능성은 요근래에 많아보여 첫번째 분석투자라고 생각하며 241,000원에 1주를 사보았는데 3일만에 4.3%가량인 만원이 올라서 떨리는 마음에 매도하려고 하다가, 가치가 있는 기업은 꾸준히 장기투자식으로 넣어놓는 거라는 세미나의 말이 떠올라 매도하지않았다. 그덕에 그 후에 일주일 뒤는 6/23일에 9.98%가 올랐는데 너무 많이올랐다고 생각되어 매도했으나 빼자마자 279,000원대까지 상승하여 굉장히 아쉬웠다.. 매도금이 입금 된 후로는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기세였긴하지만, 6/30일 현재 하락가가 매도가보다 높은 267,000원인 것을 보았을 때 다시 장기투자용으로 매수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첫 주식투자였음에도 1주에 익절을 잘 한 것 같아 뿌듯하다.
2. 와이지엔터테인먼트(30,450->32,050)
주식에 대해 무뇌한인만큼 세미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세미나에서 뉴스에 뜨면 이미 늦은거고 오히려 내 실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피고 시장에 나가보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래서 이 코로나 시대가 풀리자마자 내가 뭘 가장 먼저할건지를 떠올렸을 때, 나는 인파가 몰려서 불가능했었던 콘서트를 바로 갈것이고 팬활동을 활발히 할거라고 생각이들었다. 그래서 엔터주를 보던 중에 처음에는 기업자체의 신뢰도(?)를 보고 제이와이피를 샀으나 매수 후 좀 더 알아보니 실질적으로 블랙핑크가 6월 26일에 컴백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코로나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코로나이기 때문에 미디어 컴백에 좀 더 집중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와이지 엔터 주를 1주 구매해보았다. 역시나 26일이 다가오자 주가가 상승했고, 엔터주에대해서 알아보던 와중에 오히려 컴백전에 기대감에 오르다가 컴백후에는 빠르게 주가가 하락하는 성격을 가졌다는 정보에 26일 아침에 매도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아침부터도 계속해서 상승하길래 점심때까지만 버텨보자하고 기다리던 도중, 점심이 되자마자 올랐던 금액에서 600원이나 하락했길래, 이거라도 건지자.하락장이 시작되었나보다.고 생각하여 서둘러 매도했다. 그런데 뺀 당일 장마감쯤부터 다음날 블랙핑크가 이번에 역대 1억뷰가 넘는 최대기록을 세우고 해외에서도 급인기가 많아져 와이지 주가가 폭등했다. 이것도 계속 넣어놓았으면 37,250원까지 올랐을텐데 32,050원에 매도하고말았던 것이다. 네이버도 와이지도 잠깐 흔들릴 때를 버텨야됐던게 맞았다. 연속으로 같은 실수(?)를 하니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엔터주는 컴백날 바로 빼는게 아니라 컴백 후에 반응도 한 번 지켜봐야겠다. 또한 주식자체에 대한 여러단타성 말들보다 더 심도깊은 기업분석을 해서 수치와 가치를 믿고 흔들리지않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꼈던 경험들이었다.
3. 오공(매수 5,540)
아직 매도하지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하길래 15주나 매수해보았다. 그래도 8만원대이다. 2차 팬데믹얘기가 나오는데 대통령조차 마스크를 쓰지않고, 미국에있는 친구들의 보고와 뉴스에서 언급되는 미국의 코로나 대처를 보아하니 근거가 아예없는말은 아닐수도 있겠다싶어서 대비용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미세먼지도 있으니 코로나로인해 마스크에 더 익숙해진 우리나라사람들이 코로나가 끝나도 미세먼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률이라도 오르지않을까싶어 지켜볼 생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마스크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해외에 유통되는 해외마스크 주를 다시 매입해야할 것 같다. 이번에 좀 더 주식을 심도깊게 공부해서 해외주식도 어려움없이 구매하고 배당받았으면 좋겠다. 책과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주식 공부중이다.
이건 네이버와 와이지를 매도했을 즈음에 캡쳐해놓은 것이다. 현재는 오공, 대한항공, 광동제약과 재매수한 네이버를 보유중이며 주식을 하면할수록 씨드머니의 중요성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