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출처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62919301
생각해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집에만 있는 일이 많으니 나 조차도 화장품에 손이 잘 안 갔던 것 같다. 가끔 밖에 나가더라도 어차피 마스크를 쓰고 나가니...이런 면에서는 꿀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다들 같은 생각, 같은 행동...화장품 기업들은 직격타을 받고 있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한때 국내 시가총액 10위권에 든 종목이지만 사드 사태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순위에서 밀려났다. 최근 증권사들이 아모레퍼시픽과 LG 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했는데 목표주가란 특정 주식의 주신 분석 결과 도달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 가격을 뜻한다.
코로나19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었고 이 두 종목은 하필 면세점 판매 비중이 높아 회복도 늦어지고 있다. 이러한 틈을 타서 중국은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을 앞세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에나 회복 가능성이 점쳐지고, LG 생활건강은 위새용품 덕분에 예상치도 못한 실적을 얻었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그 효과를 누려 탄탄한 방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불과 어제 인터넷에서 아모레퍼시픽 전 직원분이 입사 초 회사에서 우리회사 주식사기 캠페인을 벌여서 반강제(?)로 주식을 몇주 샀었는데 잊고 살다가 몇십년 지나서 주식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한 4천만원 찾은 짤을 봤는데 그래서 더 관심이 가는 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