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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추천도서로 알게되어 알리딘에서 e북 구매하여 틈틈히 도서를 읽게되었다.
우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보통의 소위 잘 풀렸다는 사람도 30살에 취업해서 30년간 일하면 퇴직을 해야한다.
그 뒤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돈이다.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은 1. 경제력이고 2. 건강(노동력)이다.
지금의 사회에서의 3가지 키워드는 저출산, 저성장, 저금리 인데
저출산과 저성장은 개인에게는 크게 다가오지 않겠지만, 저금리는 문제가 다르다.
노후에 현금자산이 6억 있는 사람(몇이나 되려나)이 연3%의 이자를 받는다고 생각해도 연간 1,800만원으로 살아한다.
그래서 노동력도 중요하다. 만약 퇴직 후 월 200만원을 벌 수 있는 일을 한다고 가정하면 현금자산 6억을 가졌지만 일을 할 수 없는 사람과 비교할 때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
경제력이 있고 노동력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말 할 것도 없다.
퇴직 후의 리스크(창업실패, 질병, 금융사기, 황혼이혼 등등)를 최소화 하려면 지금부터 금융을 공부해야 한다.
먼저 개인의 수입과 지출을 잘 알아야하는데 개인 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사람은 "소득 - 지출 = 저축"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소득 - 저축 = 지출"의 생각을 가져야한다. 그러려면 나의 재무제표를 작성해서 나의 상태를 점검하고 줄일 수 있는 것은 줄여야 한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만약을 대비해서 하나만 남기고 다 없애야 한다.. 신용카드는 미래의 부채를 당겨서 쓰는 것이라 과소비와 충동구매에 빠지기 쉽다.
저축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종잣돈 1억을 만들고 그 돈으로 투자를 시작한다. 연간 1천만원의 4%와 1억의 4%는 다르고 10년 후는 인생이 달라진다.
주식투자를 할 때의 일반 투자자의 심리는 탐욕과 공포이며 이를 통해 손실회피 현상과 처분효과가 발생한다.
주식시장이 호황기일 때는 탐욕에 휩싸여서 비싼 가격에도 매수하게 되고, 불황기일 때는 공포에 휩싸여 충분히 싼 가격인데도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이 경우 매도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은 손실회피의 마음으로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되는데 바닥권에서 6개월 ~ 1년을 대책없이 견디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된다. 그러다가 주식이 반등을 시작해서 본전이 되거나 조금의 수익이라도 얻게 되면 성급하게 해당주식을 처분하게 된다.
또한 주의 해야할 것이 "심적 회계"이다. 월급이나 도박장에서 번돈은 같은 실질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력으로 얻은 월급 보다 불로소득은 소비심리가 더 크다. 또 매일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것들은 별 고민없이 지갑을 연다. 매일 마시는 커피, 연인과 먹는 비싼 저녁 등등이다.
하루 5천원짜리 커피를 매일 마신다고 했을 때, 한달이면 15만원이고 1년이면 180만원이다. 4% 복리로 20년간 모은다면 원금이 3천6백만원, 이자가 1천9백만원이다.
퇴직하고도 40년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끔직한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이번에 사이다경제 추천도서로 선정된것이 계기가 되어 이 책을 읽고 난 후 당연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계속 기억하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루지 못할 현실이라는걸 깨달았다.
당장에 보이는것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돈을 알고 경제공부를 해서 후회없는 노년을 맞이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