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인천공항공사의 아르바이트 정규직 전환 소식에 취준생들의 청원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해 고용기회 조차 없는데 뜻밖에 상황에 비참하고 절망적이라고 한다. 공기업은 모든 사람들이 가고 싶은 꿈의 직장이자 서류 조건이 까다로와 서류 접수 조차 어려운 곳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공기업에 열망할까? 그것은 공기업이 주는 직장의 안정성과 더불어 열심히 하면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많은 취준생들은 정부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한다. 보통 한 정책이 만들어지면 수혜자가 있는가 하면 그로 인해 무언가를 잃는 사람도 생긴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충족할 수 있는 법안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적어도 그것이 상황에 맞는 법안인지 어떤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법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것이 시행되기 전 단순한 정규직 전환인지 아니면 기존의 공채직원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후자라면 재고해 볼 여지가 있다. 고용 안정을 위해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바뀌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단순한 전환이지만 정규직으로써 얻는 여러가지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인해서 뭔가 인생은 타이밍 또는 로또처럼 이라고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부는 다른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