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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링크: https://news.joins.com/article/23801421
내의견: 몇 달 전에는 CNN 발 김정은 건강이상설로 인해 증시가 한 번 출렁이더니, 이번에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건강이상설이 나왔다. 공신력있는 언론에서 공표한 것이 아니라, 트위터 유저들의 입방아에서 출발해 대선 경쟁주자인 바이든이 언급하면서 논쟁이 커졌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졸업식 축사를 맡은 트럼프는 두 손으로 물컵을 들고 마시거나, 축사 후 계단을 내려오는데 엉거주춤 느릿느릿 내려오면서 의문의 빌미를 제공했다. 미국 대통령 역대 최고령자 당선자로 올해 나이로 74세라고 한다. 활발한 행보와 파격적인 언행을 보여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축사에서 의심을 살 만한 행동 2가지를 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
이 여파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지난 주 목요일부터 한국 증시에도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시작은 미국 증시의 이유없는 폭락으로 코스피도 따라서 대대적인 조정기를 갖게 된 것 같다. 그러나 폭락 이후에 급격하게 다시 가격을 회복해줌으로써 가격 조정이 아니라 기간 조정일 것 같다는 예측이 대다수이지만 나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중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한 주식이 몇 종목 있어서 꽤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미국의 4차 추경에 맞추어 역대급 유동성 장세 상승 랠리가 반복될 것이라 예측하고 보유 주식 비중을 늘렸던 것이 잘못이었다. 장기적인 예측은 내가 맞을 지 몰라도, 대응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반성해야 하는 점이다. 장기적인 예측 조차도 틀렸을지 모른다. 오늘 나온 뉴스 중에서 트럼프의 건강이상설 이외에도 북한의 계속되는 대남압박, 코로나 2차 팬데믹 불안감 급증, 중국 베이징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의한 전시상태 선포 등 악재가 다시 빼꼼 증시를 향해 머리를 들고 있다. 아마 오늘 미국 장도 그렇게 좋지 못한 상태로 시작해서 잘해야 보합 수준일 것 같다. 지금 생각나는 해결책은 2개, 백신 개발과 4차 추경 정도일 것이다.
조금은 다르게 이야기가 빠졌지만,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트럼프의 건강이상설로 인해서 미국 증시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었고, 이에 따라서 내일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다. 가뜩이나 하락 추세로 접어든 전세계 경제상황에서 트럼프의 건강이상설도 주의깊게 보고 있어야 하는 사건인 것 같다. 물론 트럼프가 트위터로 절대 아니라고 반박을 하긴 했지만, 트위터를 보는 수많은 미국 시민들은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위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를 덮기 위해서 트럼프가 대북정책이나, 경제, 외교적으로 급작스럽게 행동을 결정한다면 오히려 긴장상태를 키워서 증시 위축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는 없다.
주식은 재밌는 것 같다. 국내 경제 시황은 물론 국제 정세도 빠짐없이 알아야 하고, 아무리 전문가들이 예상한다 해도 똑같이 흘러가는 법이 없기에 어렵지만,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기도 하는 것이 주식의 매력인 것 같다. 오늘의 기사스크랩. 끝. 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