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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링크: http://news.tf.co.kr/read/economy/1795777.htm
뉴스본문: [TF특징주] SNK, 고배당 결정 소식에 '상한가'
SNK, 30.00% 상승한 2만21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글로벌 게임사인 에스엔케이(SNK)가 시가배당률 20%에 달하는 고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SNK는 전일 대비 5100원(+30.00%) 상승한 2만2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NK는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에 도달했다.
전날 SNK는 보통주 1주당 333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19.8%며 배당금규모는 684억2714만 원에 달한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16일이며, 지급예정일은 9월1일이다.
SNK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비롯해 유명 게임을 제작한 글로벌 게임사다.
느낀점 : 6월의 첫 날, 장 종료 후 어마어마한 공시가 올라왔다. 종가가 17,000원인 주식 SNK가 현금,현물배당을 결정했는데 보통주식 1주 당 3300원 정도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공시였다. SNK는 메탈슬러그, 킹 오브 파이터 등의 유명 고전 게임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최근 정부의 게임 육성 방안 공개와 더불어서 게임주가 유망하다는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닌텐도의 가격이 치솟을 정도로 일본 게임에 대한 (ex. 동물의 숲) 관심도도 높아졌다. 그래서 2분기 매출액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나 갑자기 고배당율의 현금 배당 공시가 올라왔다. 무려 19.8%의 배당율이다. 삼성전자가 1년 배당이 약 1400원 (350*4)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배당율이다. 심지어 배당기준일은 6월 16일. 지금 주식을 1주만이라도 가지고 있으면 그에 대한 배당을 받는다는 것이다. 당연히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에 안착했고, 이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무려 상한가 호가에 걸린 매물이 70만주. 만약 공시가 오류가 아니라면 이는 내일도 상한가를 찍을 모습이다.
유동성이 커진 덕분일까, 이런 공시 하나에 수많은 돈이 몰린다. 그만큼 변동성이 커진 것이겠지. 이런 장에서 얻는 사람만 있을 것은 아니다. 어느 전문가의 말처럼 주식시장은 제로섬의 게임이다. 잃는 사람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바로 나!) 이런 게 주식시장이 커졌기에 가능하다. 미국처럼 국민의 대다수가 주식을 하는 상황으로 가는 것은 기업의 성장 바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그러나, 며칠이고 쉬지 않고 전 고점을 뚫을 기세로 오르는 코스피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장에서 잃은 장본인으로써 버블 같다. 언젠가 심한 조정을 받을 것 같은 기분.
시드머니가 조금 모인다면, 포트폴리오를 잘 짜서 분산투자를 제대로 해봐야겠다. 다음 기회의 장에서는 조금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혹시나 버블이 꺼지더라도 안전하게 내 자산을 지킬 수 있게 말이다.
오늘의 기사스크랩도 끝. (아 맞다. 이제 공매도가 금지된지 약 3개월이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 6개월 간의 공매도 금지였으니, 9월 즈음에는 공매도가 다시 활개칠 것이다. 그 때와 맞물려 버블이 꺼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