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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되고 있다. 저번주까지만해도 확진자가 10명-20명 안이었는데 이태원 클럽, 쿠팡 등으로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마스크를 끼는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하고 언제 끝나나하는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주식시장은 안정되지 않고 오르락 내리락하고 실물경제는 아직까지 회복이 다 되지 않는 와중에 다시 이렇게 재확산 우려가 생기면서 더욱 걱정이 앞선다.
코로나19가 터지고 언택트를 타고 쿠팡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한국형 아마존이라고 불리우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기업이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미흡한 대처로 인해 현재는 코로나19에 속절없이 당하고 있다. 급속도로 갑자기 커지게 된 기업이다 보니 리스크 관리와 소통의 부재, 안전관리 미흡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것 같다.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쿠팡의 노무 문제이다. 쿠팡은 옛날부터 일용직의 비율이 정규직보다 훨씬 많다고 알고 있다. 코로나19가 터지고 주문량이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일용직 근로자들을 많이 채용한다는 공고를 봤던 것 같다. 내 주변에서도 이번에 쿠팡 일용직 알바 신청을 많이들 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채택되지는 못했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단기 아르바이트로 많이들 쿠팡을 이용하는 것 같다. 이렇게 일용직 알바를 하려고 여러 지역에서 모인 사람들때문에 쿠팡발 코로나19 확산이 더 빨리 되지 않았나하고 생각된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쿠팡의 성장 여부는 이번 코로나19확산에 따른 대응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쿠팡이 여러가지 부족한 점을 다시 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