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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소개와 읽게 된 계기 :
해당 기사는 에너지 발전 원료를 화력/원자력에서 LNG 등의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는 정부의 정책이 전기료 인상엔 어떤 영향을 끼칠까에 대해서 논한 기사이다.
읽게 된 계기는, 우스울 수 있겠지만 지금의 날씨 때문이다. 무덥고, 습하다. 날씨가 슬슬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에어컨을 통한 전력소비가 많을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런 상황에서 해당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이 기사를 제대로 스크랩 하기 위해선 추가로 소개해야 할 사항이 세 개 정도 더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월별 전력 소비량과, 년도별 전력 소비량, 마지막으로 한전의 재무 상황이다.
[자료 1. 월별 전력 사용량]
LG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온 월별 전력 소비량이다. 날씨가 추운 1월과, 날씨가 더운 8월에 전력 사용량이 피크를 찍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말은, 다음 전력 피크까지는 약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자료 2. 년도별 국내 총 소비량 추이]
다음으론 인터넷 언론사 '헬로티로고' 에서 만든 년도별 전력 국내 총 소비량 추이이다.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발전 원료 변경 단가가 더욱 높은 LNG로 이뤄지는데, 그 와중에 해가 지날수록 국내 총 전력 소비량도 느는 추세인데다가, 미시적으로도 8월에 어마어마한 전력 수요가 예상되며, 심지어 한전은 현재 11년 만에 최악 적자(클릭 시 기사로 이동) 인 상황이다. 전기'료' 를 내며 전기를 사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한전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오늘은 해당 기사를 스크랩 하기로 하였다.
기사의 주 내용 : 전기료의 7% 이상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다 (줄글은 수치 해석에 직관적이지 못 해 표를 만들었습니다)
종류 \ 년도 및 비중 | 단가 (1kwh당, 원 단위) | 2019 (단위 : %) | 2034(예정) (단위 : %) |
원전 | 60.7 | 25.9 | 23.6 |
석탄 | 91.2 | 40.4 | 28.6 |
LNG | 114.6 | 25.6 | 19.7 |
신재생에너지 | 120 | 5.2 | 26.3 |
LNG를 제외한 나머지 에너지 자원들이 '전혀 인상되지 않는다' 라고 가정했을 때, 해당 설비의 목표 년도인 2034년 전력 공급원가는 94.5원이 되고, 이는 7.2%의 인상폭을 보여준다.
특히 에너지 사용 비중 개선이 들어가면 해당 목표수치의 발전을 해 내기 위해 에너지 발전 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의 작업 또한 수반될 것인데,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 입장은, '애초에 경제성 검토는 논외' 라는 입장이다. 그저 '탈 원전, 그리고 그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비중 확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석탄 화력 감소' 가 목표일 뿐, 이것을 하면서 경제성까지 고려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기사를 통해 새롭게 알아간 점과 나의 생각 :
2차 산업에서 산업의 쌀이 철이었다면, 3-4차 산업에서 산업의 쌀은 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자율차와 반도체 등으로 미래사회에서 전기의 역할은 더더욱 중요해 질텐데, 이런 식으로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 해당 미래도 조금 늦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다.
추가로, 주식투자를 할 때 해당 사항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들에 대해 고려를 하고 투자를 진행하면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