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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재란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능 이상의 수준을 가진 고급 상품으로 생활필수품과 달리 비싼 원료를 가지고 전문가가 소량으로 생산하는 특성을 가지며, 시장가격보다 높게 거래된다. 사치품이라고도 한다.
필수재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흔히 말하는 명품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재재를 소비함에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은 굉장히 탄력성이 크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때 가장 먼저 줄이는 부분이 사치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사람들이 지출을 줄이는 부분은 사치재가 제일 크지 않을까 싶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국내 명품 면세점들의 수익이 90% 이상으로 줄었다. 이는 우리나라 명품점들의 수입의 70-80%가 면세점에서 온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단순히 국내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객 수가 극단적으로 줄었다는 점도 이유가 될 것이다.
금융업, 관광업에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말도 안되는 타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이 사태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이 사태를 최대한 빠르게 종결시키기 위해 협력해야한다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