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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신문입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이 팔아치우는 걸 코스피의 큰 변동 없이 개인들이 받아내는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의 인덱스 펀드를 더 가입했다고 합니다. 이때만 해도 미국의 십수 년 장기 주식장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단기 급락이라고 본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로나가 미, 유럽에서 이제 막 확산되는 추세이고, 사우디와 러시아 등의 OPEC+가 추가 감산 협의에 실패하고 동시에 상호 보복으로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국제 유가가 굉장한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엄청난 변동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증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화요일(10일)은 전일 폭락한 주식시장에 기관(연기금 등)이 엄청난 매수세를 보이며 저가에 종목들을 사들였고, 이로인해 코스피 지수는 살짝 반등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이건 약간 주제에 벗어나는 번외기사지만 유가하락에 대한 수혜주로 한국전력이 낙점되어 장중 8% 급등하였다고 합니다. 역시나 당장 떨어진 유가가 단기간에 회복될 수도 있고, 떨어진 유가가 바로 한국전력의 내재가치에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호재성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의 심리를 움직였고 반향이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주식은 심리가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이 엄청난 폭으로 하락하자 직접 투자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코로나의 미국내 확산과 유가폭락 등 악재가 겹치자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악재로 인해 단기 폭락 조짐이 느껴져 너도나도 먼저 판 것도 같습니다.
현재 코로나 확산으로 가장 피해를 받고 있는 업종 중 하나인 항공업이 이 시기만 지나면 주가를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기사입니다. 즉,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하고 있는 것이죠. 저도 항공, 숙박, 관광 관련 업종이 현저히 저평가 됐다고 생각하여 소규모 돈을 넣었습니다.
목요일 기사입니다. 코스피는 계속해서 개인 투자자들이 엄청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닥과는 반대되는 결과입니다. 반대로 외국인은 계속해서 주식을 내다팔면서 한국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를 보는 저는 굉장히 장이 좋지 않다 생각했고, 그러나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코로나가 진정세로 돌아서려고 하는 모습 등에서 너무 저평가됐다고 생각하여 조금씩 분할매수를 시작하였습니다.
WHO가 코로나를 세계적인 유행 전염병으로 선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 유럽 증시가 엄청난 패닉으로 10% 좀 안 되는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코로나 사태가 매 10여년마다 일어나는 10년 주기 위기설에 부합하였습니다. 실제 전세계 증시가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는 통에 유례없는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제 코로나 확산이 시작인 서방세계의 증시가 벌써부터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분간 진정되기 전까지 엄청나게 폭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금요일인 오늘 장전 동시호가에서 코스피 지수가 1600선 후반까지 밀리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남은 여력으로 계속 분할매수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다시 연기금이 초대량 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며 마무리 되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세는 하락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되는 폭락장에도 굳건히 매수세를 이어가는 개인투자자들이 언제까지 매수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을 던지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계속되는 하락에도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죄다 받고 있는 개인투자자의 세력이 걱정도 되지만 한편으론 과거에 대한 경험으로 물려도 고라는 또는 학습효과로 인해 쉽게 공포에 질리지 않는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것도 같습니다.
금요일 국내 증시는 정말 전례 없는 변동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변동성이 언제까지 계속될진 모르겠으나 현금을 최대한 보유하면서 저점일 때 분할매수 한다면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에서 금요일 오후에 긴급 생방송 회견을 열고 6개월간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기업들이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해줌으로써 자사주도 매입하고 동시에 주가 하락도 방어하게끔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금요일 날 간간히 MTS로 거래하였습니다만 계속 조회가 늦게됨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요청건수가 늘면서 과부하가 걸려 처리하는 데 늦어진 것 같습니다.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해야 할 서비스에 이런 품질은 증권사의 해당 서비스에 큰 결함이자 신뢰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금요일 밤에 유럽을 비롯한 미국의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는데 기술적 반등이라는 의견이 큽니다. 아무튼 월요일인 내일 한국장도 큰 폭으로 올라줘서 단기 과락세가 꺾이고 완만하게 연착륙하며 다시 빠르게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