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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31378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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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기사 스크랩에서 언급한 기술적 반등이었을 뿐인지, 진정한 반등이었는지에 대한 결과가 나왔군요.
참고 : https://www.cidermics.com/challenge/plus/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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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과는 참담한 폭락장에서 나오는 잠깐의 기술적 반등이었습니다. 미 증시에 낀 버블이 하루가 다르게 꺼지는 모습이 아주 공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주식시장의 격언으로 개미가 사기 시작하면 고점이다, 언론에서 떠들기 시작하면 거기가 고점이니 빠져나와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무섭게도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한국 개미의 저주가 미국 증시에도 적용 되는게 놀랍습니다ㅋㅋ
조금 웃자고 해본 소리구요. 최근들어 그러니까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기 이전 뉴스, 신문 할 것 없이 미 증시의 폭등과 해외주식 매수량 순증에 대한 내용이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해외주식에 문외한인 분들도 관심이 생겼을겁니다.
마침 테슬라라는 종목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커뮤니티나 해외투자를 시작하신 블로그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들의 글에는 이런 글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가즈아'
주식 매수 후 그들은 쓴 글입니다. 그들의 글에는 분석과 신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저도 미국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먼저 입문하신 저명한 선배님들의 글을 통해 각종 정보와 투자 인사이트를 얻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글은 정말 '양질'의 글이었죠.
하지만 최근들어 궁금한 정보가 생겨 검색해봐도 양질의 글을 찾아볼 수 없고 어디선가 본 자료들을 다 긁어와 짜깁기하고 있어보이는 척 하는 글들만 넘쳐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전형적인 광고형 네이버 블로그 글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궁금한 것을 검색해서 보는데 안녕하세요~(이모티콘), 오늘은 뭐 해보기로 했어요~(이모티콘) 이런 식의 블로그들만 있을때 기분을 다들 한번씩 느껴보셨을 겁니다. 즉, 제대로 된 양질의 정보를 찾기 어려워 진 것이죠.
현재 고점대비 한 30%가량정보 빠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투자하신 분들중에 여윳돈으로 투자하셨고, 경제적 해자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벌써 투자 블로그들의 글이 업로드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도 구조조정이 닥칠라나요. 저는 이제 슬슬 분할매수를 시작해보려합니다.(지금이 저점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비중은 한국보다 미국입니다. 펀더멘탈은 여전히 굳건하지만 공포심에 빠진 종목이 제 주요 타깃입니다.
그렇다면 왜 국내보다 미국에 투자해야할까요? 그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다음 주차 기사 스크랩(쟤는 되는데 왜 나는 안돼!?)에서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