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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둘째주 기사스크랩, 무턱대고 달려들진 말자

권혜선  |  2020-03-12
댓글 0  |  사이다공감 15  |  조회 22

기사링크: http://naver.me/50fRohcA

사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비싸서 매수하지 못했던 주식을 양껏 살 수 있는 요즘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외국인이 매도하는 족족 무섭게 매수하는 우리들. 

나도 그 사이에 껴서 "더 내려라. 좀 더. 더"를 외치며 귀엽지만 하루에 2주씩 구매하고 있었다.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개인 목표가보다 더 떨어지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았다. 목표가에 샀어도 현재는 쭉쭉 떨어지고 있다.

2월 초반만 해도, 코로나는 여름되면 사라진다. 다 완치되고 있다. 종식 다가왔다 등등. 코로나가 잠잠해질듯 말듯 하면서 코스피가 2,100에서 2,200 사이를 왔다갔다 했는데.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2월 28일 처음 2,000 선 밑으로 내려갔다. 

위아래 파동치던 우량주들도 중력을 온전히 받는듯 쭉쭉 하향하고 있다. 사실 장기투자 목적이었기에 크게 개의치않고 아주 쪼끔씩 꾸준히 매수 중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말을 향할수록..  전 세계적 침체, 부정적 상황들의 장기화 가능성이 거론되기 시작하며, 더 떨어지거나 저점을 유지하거나 잠시 반등하더라도 꺾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목표가 하향 후 매수주문을 넣어뒀고 체결은 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면서.. 보수적 매수를 유지할 것이다. 안하지는 않을거다. 꾸준함을 빼면 시체니까.ㅋㅋ..

분명 장기화 우려가 있으니 빚지고 하지 않는게 좋겠다. 6월 목표인, 1억까지는 딴짓 안하고 꼬박 모으려 했으나 저축 외 투자도 소소하게 섞여있기 때문에. 한두달 늘어질 수도 있겠다아아아-

근데 떨어져도, 올라도, 잃어도, 얻어도 전혀 영향받지 않는 강철이라. 흥미롭다. (경제가 어려워서 많은 주변인들이 힘들어하는 것만 빼면......휴. 힘냅시다.)

암튼, 무조건 싸다고 달려들지는 말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