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더 센 놈이 온다… '카카오뱅크' 6월 출격

2017-05-19 18:26
경제 이야기
written by hw



'케이뱅크' 이어 '카카오뱅크' 등판!

 

인터넷 전문은행이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하고 있습니다.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지난 3일 서비스 개시 후 사흘 동안

8만 명 넘는 고객을 모아 화제였는데요.

 

이틀 뒤인 지난 5일에는

2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금융당국의 은행업 인가를 받았습니다.

6월 말쯤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서비스로

케이뱅크보다 더 막강한 파급력을

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과 어떻게 다르고,

케이뱅크와는 뭐가 다른지 볼까요?

 


(금융위원회가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카카오뱅크에 은행업 인가증을 전달했다. ©금융위원회)


 

예금이자 올리고, 대출이자 내리고

 

카카오톡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은행 이름이 카카오뱅크가 되긴 했지만,

사실 이 은행에는

9개 기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외에도

한국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이베이코리아,

SGI서울보증, 예스24, 넷마블, 텐센트,

우정사업본부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죠.

 

기존 유명 은행과 증권사는 물론

인터넷 서점, 우체국, 중국 게임 회사까지

동참했다는 점이 이채롭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주주 구성. 카카오 외에도 여러 업체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각자의 장점을 인터넷은행 서비스에 접목하기로 했다. ©카카오)

 

카카오뱅크는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영업하는

인터넷은행이라는 점에서는

케이뱅크와 똑같습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예금이자는 높게,

대출이자는 싸게 매긴다는 점을 내세웠죠.

 

기존 1금융권 은행이 외면했던

신용등급 4~7등급의 중금리 대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카카오톡'하듯 간단하게 툭! 송금

 

하지만 구체적 전략을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차이점이 적지 않습니다.

 

케이뱅크는 PC버전과 앱 버전이 다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앱으로만 영업할 계획입니다.

 

첫 계좌 개설에 걸리는 시간을

케이뱅크(10)보다 짧은 7분으로 줄여

편의성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또 케이뱅크가 문자 메시지를 통한

간편 송금 서비스를 내놓은 반면,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 친구와 대화하듯

주소록에서 대상자만 고르면

돈을 부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대출 심사를 할 때

기존 신용평가사 자료 외에도

G마켓, 옥션, 예스24 구매 내역이나

카카오택시 운행이력 등을

반영하기로 한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신용등급 7등급인

40대 택시기사 A씨가 있다고 하면,

지금은 저축은행에서

19%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한 자릿수 금리 대출이 가능합니다.”

 

ㅡ카카오뱅크 측 설명

 


카카오)


 

카카오톡 은행태풍일까 미풍일까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총자산 5,000억 원,

3년 내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는데요.

 

전국에 4,200만 명이 넘는

카카오톡 가입자라는 기반을

필살의 무기로 적극 활용할 예정인 만큼

기존 은행들이 꽤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1금융권보다는

대출 고객이 겹치는 저축은행들이

상당히 불안해하는 분위기라는데요.

 

조만간 베일을 벗을 카카오뱅크,

어떤 모습일지 참 궁금해집니다.

 


(카카오가 2015년 내놓았던뱅크월렛 카카오제휴통장의 모습. 인터넷은행과는 무관한 서비스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난해 종료됐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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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hw

신문공장 노동자

hw@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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