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사채

2017-05-24 17:16
주식 이야기
written by 이동규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보이는 요즘.

 

미국의 채권시장에서

향후 채권가격이 떨어질 것을 염려한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매하는 행렬이 이어지며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전에 저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매력이 감소하며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

투자하는 채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일명 CB인데요.

기본적인 개념과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업들이 발행하는 회사채의 한 종류로

발행 당시에는 채권으로 발행되지만

일정기간 내에, 발행 당시 조건에 의해

채권을 발행한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권리를 부여하는 채권이 전환사채입니다.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가격을

전환가격(Conversion Price)라고 부르며,

발행 시 전환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




)


A 기업이 아래와 같은 조건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면

액면가 : 100만원

연간 : 6%의 이자 지급

전환가격(Conversion Price) : 5만원

 

즉 이 투자자는 채권을 발행기업의 주식을

주당 5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은 것입니다.

 


채권 투자자가 해당 채권을 구입한 지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투자자는 해마다 지급되는

이자수익을 거두어 왔습니다.

(6만원*2 = 12만원)

 

그리고 이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권리를 행사하려고 합니다.


 


1)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높을 때

   (주가 > 전환가격)

만일 기업의 주가가 7 5천원이 되었다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합니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전환사채에 투자함으로,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성장성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2)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낮을 때

(주가 < 전환가격)

 

기업의 사업활동과 수익성이 좋지 않아

주가가 전환가격보다 낮다면,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채권으로서 고정수익을 지급받으면 됩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왜 이렇게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높일 기회를 부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일까요?


 

 

1) 채권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신감 표현

 

만일 기업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 때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마련한다면,

시장에서는 주주들의 이익이

희석되지 않는다는 인식과 더불어

기업이 향후 사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환사채는

회사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만 행사되므로,

기존 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 가능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대가로

보통의 채권보다는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합니다.

 

낮은 금리로 좀 더 많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으로서는 유용한 자금모집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낮다는 것은 투자자에게는 단점이 됩니다.

일반 시중의 채권보다 표면이자가 낮기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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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동규

함께 공부하는 경제이야기!

ldg619@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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