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 #주식 #투자
By 연두 2019.03.19
세계 최고의 투자자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
세계 부자 순위에서 꾸준히
2~3위 정도에 랭크됨은 물론,
현재 자산 규모도
약 94조 원에 이르는
투자계의 거목입니다.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의
재산을 합쳐도
버핏 재산의 1/4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는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모았을까요?
누군가 말하듯 금수저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천부적인 재능 덕분이었을까요?
그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려 합니다!
(ⓒ Flickr. by DonkeyHotey)
돈에 대한 관심
버핏의 어린 시절은
확실히 남다른 바가 있었습니다.
버핏은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요,
남들이 유치원 다니는 6살 때
그는 이미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껌을 팔고, 코카콜라를 팔고,
골프공을 팔고, 팝콘을 팔았으며,
신문배달을 했습니다.
15살이 되었을 때
버핏의 재산은 2,000달러에
달했습니다.
참고로 버핏이 15살이던
1945년의 2,000달러는
2018년 가치로는 27,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뒤이어 버핏은
15살에는 농지 49,000평을 사고
17살에는 핀볼머신 대여사업을 했습니다.
중학생의 나이에 이미
땅을 사고, 사업을 했던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그의 재산은 이미 6,000달러에 달했습니다.
현재 가치로는 62,600달러에 달합니다.
투자의 신이라고 보기 이전에
이미 돈을 버는 능력이
출중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준비된 경험: 투자와 독서
버핏이 10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해서
돈을 번 것은 아닙니다.
처음 주식을 산 것은
11살 때가 맞지만
본격적인 투자는 20대 때부터였습니다.
버핏의 20살 때 재산은
약 9,800달러 정도로
아직 그렇게 큰 수준은 아니었거든요.
(물론 그것도 대단하지만요!)
버핏의 10대는
자본금을 모으고
투자 경험과 독서를 통해
20대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 경험
11살 때 버핏이 처음 산 주식은
그에게 투자관을 확립할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 되었는데요,
38달러에 산 주식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던 중
40달러가 되자 매도하였습니다.
이후 주가는 200달러까지
올랐는데요,
이 한 번의 경험으로 그는
'장기투자'의 중요성을 체득하였고
투자에서 인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합니다.
10대 때 당장
투자로 큰 돈을 번 것은 아니지만,
투자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투자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투자관을 확립한 것이죠.
독서의 경험
독서를 통한 배움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습니다.
버핏은 8살 때
주식 관련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10살 때에는
오마하 도서관의 투자관련 책을
모두 읽었다고 합니다.
10살 때
이미 투자 관련 독서는
끝났던 것이죠.
이후 버핏은 주주총회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마치 '10대 때 이미
모든 책을 읽었고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
즉, '모든 준비가 끝났다'
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이처럼 버핏은 10대 때
투자로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업 등으로 종잣돈을 모으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투자 경험과 독서를 통해
지식을 계속 쌓았습니다.
떡잎부터 달랐던 버핏
그의 본격적인 도약은
20세에 가치투자의 창시자
'벤자민 그레이엄'을 만나며
시작되지만,
20살 이전의 모습만 봐도
꽤 특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될성 푸른 떡잎이었던 것이죠.
10대 때 모은 종잣돈만 봐도
20살 때 이미 현재가치로
약 10만 달러에 달했으니,
(당시 9,800달러)
투자가 아니었어도
뭘로든 부자가 되었겠죠?
버핏의 스무살 이후,
그리고 본격적인 투자의 삶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출처
『버핏』(로저 로웬스타인 저)
『스노볼』(앨리스 슈뢰더 저) 외 다수
*이상의 내용은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댓글 1
저런 사고를 가질수 있다는 것 부터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15살을 떠올려보면 그저 친구들하고 뛰어놀기 바빴던 기억밖에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