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그대 '비트코인', 한 방에 이해하기!
2016-12-27 12:37
금융 이야기
written by 조석민

 



 

낯선 그대 '비트코인', 한 방에 이해하기! 목차



0. 비트코인 소개

1. 비트코인은 누가 만든거야?

2. 비트코인의 주요 특징

3. 비트코인은 어떻게 얻을 수 있지?

4. 비트코인의 장점과 단점

5. 비트코인은 얼마나 발전할까?



 

오늘은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라인 화폐라는 것은 알겠지만

사용법도 어려울 것 같고

지폐나 동전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실물 화폐가 아니기에 아직은 낯설기만 한데요.

 

몇 년 전부터

위키리크스워드프레스 등의 사이트는

신용카드현금거래처럼 결제 수단 중 하나로

비트코인 결제를 받겠다고 공언했고

 

우리나라에도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환전소가 있을 만큼

비트코인을 화폐로 쓰려는 시도는 다양합니다.

 

심지어 한 신혼부부는

'90일의 신혼생활을 비트코인으로 즐겨보겠다'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비트코인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중국이 비트코인 매수세'라는 내용이 보도되는 등

세계의 정부와 언론에 주목 받는 화폐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관련주'

검색하는 투자자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대체 무엇일까요?

 


비트코인은 누가 만든거야?

 

처음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왔을 때

언어도억양도 확실하지 않고

위치 추적도 되지 않는 개발자의 정체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프로그래밍에 능숙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은 이 개발자는

자신을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말했지만

 

이 인물이 한 명의 개인인지,

'어나니머스(Anonymous)'와 같은 집단인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와 같은 간단한 정보도

전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1위 김정은, 3위 푸틴,

5위 사토시 나카모토’, )

 

이에 2012년 미국의 웹 매거진 '와이어드'

 '사토시 나카모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5위로 선정하기도 했고요.

 

그 정체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추측한 내용 중

재미있는 주장이 몇 가지 있는데

 

삼성도시바나카미치모토로라 즉

SAmsung + TOSHIba + NAKAmichi + MOTOrola

 4개의 기업 이름에서 따온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정확한 근거가 없고

 

오히려 이렇게 추측할 것을 역이용해

가명을 만들었을 가능성도 추측됐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2016 5 2,

'크레이그 라이트'라는 호주의 암호학자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최초 거래 때

이용했던 시스템을 시연하면서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인정했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세상에 공개된 지

7년 만에 개발자의 정체가 확정된 것으로

세상에 큰 충격을 불러왔습니다.

 

 

다른 화폐와 차별되는 비트코인의 주요 특징

 

예를 들어 우리나라 ''은 한국은행,

미국의 달러는 통칭 '연준'이라 불리는

연방준비제도(FRB)에서 담당하는 식으로

 

통상적인 화폐는

전담해서 발행하거나 관리하는

중앙 기구가 있지만




(이미지 : 사이다경제)


비트코인은 그 어떤 나라의 정부나 중앙은행,

심지어 금융기관의 개입도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개인간 (Peer-2-Peer) 거래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중앙 담당해서 발행하는 기구가 없는 만큼

비트코인은 이미 존재하는 만큼만 사용되고

앞으로 새로 발행되지도 않는 화폐인데

 

'달러'의 작은 단위가 '센트'인 것처럼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면 사용될,

비트코인보다 작은 단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비트코인(BTC)'보다 작은 단위로는

 

센티코인 = 0.01 BTC (백 분의 1)

밀리코인 = 0.001 BTC (천 분의 1)

마이크로코인 = 0.000001 BTC (백만 분의 1)

사토시 = 0.00000001 BTC (억 분의 1)

 

등의 단위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2016 6 1일 현재

1BTC의 가치 =  531달러 이므로

‘1센티코인의 가치는 약 5.31달러가 되겠죠.

 

때문에 밀리코인 아래의 단위는

아직 현실적으로 거래할 만큼의 크기는 아니지만

훗날 '비트코인'의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커지면

 

'마이크로코인등의 작은 단위도

현실적으로 거래할 만큼의 금액이 될 것이고

 

그런 시점이 오게 되면 소액거래는

비트코인보다 작은 단위로 거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정된 유통량은 어떻게 될까요?

 

현재 유통량은 약 1500만 비트코인 정도이며

최종적으로는 총 2100만 비트코인까지

제한된 양이 유통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발행이 없다면 어떻게 얻을 수 있지?


앞서 언급된 것처럼 보통 화폐는

발행과 관리를 담당하는 중앙 기구가 있고

국가의 경제상황에 따른 판단을 거쳐

필요에 따라 유통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느 나라에도 속해 있지 않고

그 전체 양이 한정되어 있어

 

특정한 국가집단혹은 개인이

마음대로 돈을 찍어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발행이라는 절차가 없는

비트코인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이미지 : 사이다경제)


비트코인은 복잡한 연산을 거쳐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고

 

이 암호를 풀기 위해서는

개인 PC 한 대로 5이 걸릴 만큼

복잡한 연산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얻는 과정

철광석 등의 지하자원처럼

그 양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채굴(Mining)'이라고 부르는데

 

이 비트코인을 얻기 위한 암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워지도록 프로그램되어

 

지금은 중국 따렌(대련등 세계 각지에

수많은 컴퓨터를 동시에 연결해 암호를 풀고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공장도 있으며

 

온라인 게임에서 강한 보스를 잡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파티를 맺어

여럿이 보스를 물리치고 보상을 나누는 것처럼

 

함께 컴퓨터 자원을 공유해 비트코인을 얻고

그 공로에 따라 할당량을 나누는

비트코인 전문 채굴팀도 있을 정도라네요.


 

비트코인의 주요 장점과 단점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기존 화폐는

발행 국가가 그 유통량을 통제할 수 있기에

국가가 마음만 먹는다면

 

천문학적 단위의 고액권 지폐도

휴지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을 만큼

그 가치가 불안정하지만




(인플레이션?)

 

비트코인은 어떤 국가에도 속해있지 않으므로

 

국가의 이해관계를 좌우하는

환율조작이나 금리양적완화 등의

경제 정책에서 자유롭고 투명하다는 것이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반면에 실물이 존재하지 않고

어떤 국가에도 속해있지 않아

 

거래 및 이용에 대해서

법적으로 제어할 장치가 없다는 것이

비트코인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또한 1비트코인의 가치

2013 10 1일에는 125.49달러였고

같은 해 12 4일에는 1,147.25달러였을 만큼

(2 만에 9가 넘는 변화)

 

아직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나

국가의 비트코인에 대한 정책에 따라

가치의 변동폭이 엄청나게 큽니다.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은 '화폐'라기보다는 '또는 '주식'처럼

투자해서 차익을 남길 수 있을 만한

새로운 투자영역으로 취급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얼마나 발전할까?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치며

전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는

여러 화폐의 도전을 받았는데요.

 

13억 중국 인구의 사용량을 뒤에 업고

새로운 중요 통화로 떠오른 '위안',


거대한 경제 블록으로 떠오른

유럽연합의 화폐 '유로화 등의 도전을 받아

 


그 동안 달러의 입지가 위태롭다는 뉴스도

많이 보도되었지만

 

PIGS 등의 유로존에 속한 일부 국가가

국가부도 직전까지 가게 되면서

화폐로서 유로화의 신용도는

기대와는 달리 하락하게 되었고

오히려 달러의 안전한 이미지가 강화되어


 


결국 아직까지 달러의 신용은

세계 최고의 위치를 확고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현재 비트코인이 금이나 주식과 같이

화폐보다는 투자 대상으로 취급되는 만큼

비트코인이 처음 의도된 것처럼

거래의 수단이 될 날이 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고

개인 또는 국가적으로 비트코인이라는 화폐를

제어하는 수단이나 장치는 상대적으로 약하기에

그 투명성은 인정되었다고 볼 수 있어

 

비트코인이 투자 대상에서 그칠지아니면

하나의 화폐로서 인정받을 날이 올 수 있을지

아직은 지켜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