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주식독설가' 인터뷰 (1)
2016-11-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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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written by 사이다경제


‘고기 잡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주식독설가 인터뷰

 


 

(이미지 : 주식독설가 페이스북)

 

주식독설가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경제, 금융 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

독설가님께 인터뷰를 요청드렸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저는 주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어려운 걸 쉽고 간단하게 풀어준다는 점에서는

'주식' '경제'라는 분야의 차이만 있을 뿐

사이다경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SNS 활발하게 이용 중이신데, 계기?

 

SNS 시대가 다가옴으로 인해서,

개인 계정으로 페이스북 활동을 하다보니

실력 없는 유사투자자문업자들이 많이 보였구요.

그런 업체들 광고가 많이 뜨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놔두면 안 되겠다. 정말 실력 있는

누군가가 한 군데 정도는 그들의 실체를 밝히고,

제대로 알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좋겠다'

생각해서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어요.

(얼마나 되었죠?)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이희진 같은 사람을 저격하기 위해서인가요?

 

(웃음) 맞아요. 복ㅁ씨, 이ㅁ씨, 청개구리클럽,

F모 클럽 등 회비만 받고 실제 수익은 못 내주는

그런 페이지들을 저격하기 위함이에요.

(모 클럽 모델은 연예인 최수종 씨던데요?)

모델들은 죄가 없어요. 그분들이 뭘 제대로 알고

모델을 하겠어요? 돈 주니까 하는 거지..

보니까 안재모씨도 모델 활동 중이더라구요.

 

 


 

(이미지 : jtbc 캡처)

 

이희진 저격했을 때 연락이 왔다면서요?

 

맞아요. 페북 메시지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길래 알려줬는데,

통화를 하면서 자신들을 저격한 것인지 확인하고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는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나는 공익을 위해 사실을 밝힌 것이다,

어떻게 돈을 버는지만 증명해봐라' 라고 했는데

수입에 대한 출처도 밝히지 않았고요.

 

결국 '장외주식매매계약서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건 주식 실력과 관련된 증명이 아니죠. 그러고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한다'던데, 그저 협박이었죠.

 

이희진 회사를 어떻게 운영 중인지 물어봤어요.

한국경제신문TV 64로 수익을 나누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한경TV 같은

케이블들도 방송분량을 다 내리고 발뺌하고 있죠.

따지고 보면 검증된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인데,

돈 내고 출연신청을 하고, 방송을 타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그걸 이용해

회원을 모집해서 회비를 받고 있죠.

 

거기서 멈추지 않고 각종 유사수신행위, 투자금모집 등

불법사업을 벌이다 얼마 전 구속이 된 거구요.

 

사람들도 제대로 알고 투자해야 해요. 10년 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은 빈번했고, 그때도 누구 하나

제대로 지적하고 저격하는 사람이 없었죠. 그나마

이번에 이희진 사태가 터졌기에 망정이지,

주식 계좌증명도 없이 고작 좋은 차, 좋은 집만 보고

사람들은 다 속고 있어요.

 

 

그렇다면 독설가님께서 처음 주식을 접하게 된 계기?

 

이전 직장에 들어갔을 때, 회사 주가는

7천원 정도였어요. 9만원을 돌파하더니

최종 15만 원까지 올라갔었죠.

 



'어떻게 주식으로 그렇게 큰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죠.

 

직원들은 사주를 3천원에 받을 수 있었는데,

만원을 넘어갔으니 3배가 넘게 오른 셈이에요.

 

그러다 보니, '이 회사는 만원에 팔 회사가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0만 원 이상 갈 수 있는

가치의 회사인데, 직원들은 만 원만 넘었다고

'돈 벌었다'며 주식을 팔기 시작했죠. 그래서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사내 게시판에

회사의 적정주가에 관한 글들을 올렸어요.

 

사람들은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 주제에

우리회사 주식은 얼마 얼마의 가치가 있다'

뭐 이런 얘기하는 걸 보고 건방지게 생각했겠죠.

 


 

하지만 주가는 계속 올라갔고, 결국 9만 원대까지

올라가니까 다들 '어떻게 그렇게 생각했느냐'

물어보더라구요. 사내 게시판에는 주식 동호회

같은 게 있었는데, 그 때부터 주식과 관련된 내용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반응은요?) 동호회 회원수도

게시판 인기도최고로 올라갔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포스팅한 종목들이

엄청 많이 올랐어요. 시기적으로도 매우 좋았고요.

그때 언급한 종목들이 1, 2년 사이에

500~700% 까지 오르기도 했어요.


매도 후 몇 년 더 지나니 20배 이상 올라있어서

솔직히 배가 아프더군요 ㅠ.

 

 

독설가님은 중장기, 단기 중 어떤 투자자인가요?

 

저는 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일반인들은, 아니 전업을 하더라도

결국 부자가 되려면, 중장기 투자로

큰 수익을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얼만큼의 수익을 바라는지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단타매매만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있겠어요. 주식하시는 분들

다들 갖고 있는 로망이 뭐에요, 어쨌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고 직장 생활로는 못 만져보는 퇴직금

이상의 돈을 갖고 은퇴하는 꿈으로 주식하잖아요.

 

 

누구든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주식은 자본주의의 꽃이에요. 노동자가 자본가로

돌아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식밖에 없어요.

누구나 벌기는 쉽지 않지만, 시장의 특성을 알고

제대로만 투자에 임한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주식은 동물적인 감각이 있어야 하지 않나?

 

주식은 학문이 아니잖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각을 하고 있는데,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더 많은

지식을 알게 되면 수익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아는 걸로 주식 수익을 올릴 것 같으면

서울대 경제학 박사,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은 다

주식으로 돈 벌겠죠. (웃음)

 


 

희대의 천재였던 뉴턴!

뉴턴도 주식으로 돈 못 벌었어요. 뉴턴은 생전에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파악할 수 있어도 주식의

광기는 예측할 수 없다'는 말도 했잖아요. 주식을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죠. 경제학도 학문이지만

주식은 학문이 아니에요. 실제로 시장에 뛰어들어

종목을 사고파는 전쟁터인데, 주식을 공부하는 건

총을 쏴보고 사격연습을 하는 게 아니라, 내 총의

제원, 사거리 등만 공부하는 것이랑 똑같아요.

 

 

소액을 가지고 매매하는 감각을 키우는 게 낫다는 말?

 

그렇죠. 당연히 기본적인 건 아는 게 좋겠지만.

회사의 가치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해요. 자산가치든

실적가치든 회사의 가치를 실제적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는 거죠. 재무제표를 본다던가.

 

한 예로, 부동산 가치가 높은 회사가 있을 수 있죠?

, 모회사 가치는 1백억짜리인데 자회사의 가치는

5백억, 1천억짜리인 회사가 있을 수 있죠.

만약 그렇다면 자회사의 가치를 시총으로 따지면

15백억 정도 될 텐데, 모회사는 5백억 정도?

이러면 '자산가치가 높다'고 판단하는 거죠.

 


 

아니면 부동산 가치를 보자면, 시총은 5백억 정도

되는 회사의 본사건물 부동산 가치가 1천억 정도?

이러면 이상하잖아요. 아니면 시총 5백억 회사가

현금으로만 한 15백억 정도 가지고 있다,

이러면 회사가 분해돼도 3배의 수익이 들어오죠?

둘 다 말이 안 되는 거죠.

 

자산가치를 판단하는 방법 정도는 알아야 해요.

가치에 맞는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를 가려내고

투자해야 한다는 거죠. 보통 5분 정도면 한 회사를

다 분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그 5분조차

할애를 안 하고 남말만 듣고 투자를 한다는 거죠.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시총은 오백억인 회사가

부동산 가치는 1천억이다 이러면 이상하잖아요?

실적은 억대에서 노는 회사가 현금은 천오백억을

가지고 있다, 이상하죠. 이런 것들을 판단하는 것이

자산가치의 판단이라는 거죠.

 

시가총액에 맞는 실적을 창출하고 있는가?

1백억짜리 회사와 10억짜리 회사가 있는데,

똑같이 10억 매출을 낸다면

둘 중 어느 회사에 투자해야 할까?

이런 경우 어느 회사가 더 좋다,

이런 비교는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야 해요.

 

내가 선호하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회사,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판단하는

방법도 모르고 주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런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게 되었을 때,

그 다음부터는 기술적인 접근이 되는 거에요.

 

 

기술적인 접근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

 

매매 타이밍입니다.

 

차트를 보거나 하는 거죠. 딱 한 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주식을 하다 보면

고점인줄 알았는데 더 오를 때도 있고,

저점인 줄 알았는데 내려갈 때도 많아요.

 


 

제 판단에는, 주식 시장은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싸움이에요. 그 모든 싸움의 집합체. 모든 요인이

그 안에 다 포함이 돼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1 365일 매일 싸우는 건 아니고, '큰 싸움'

이뤄지는 자리가 있어요. 지지와 저항의 흐름.

 


 

모든 차트는 지지와 저항을 보여주고 있고

그 싸움이 크게 일어나는 자리가 있어요.

그 자리에 왜 많이 몰리냐면, 과거에도 그 자리에서

많은 싸움이 이뤄졌기 때문이에요.

 

만약 어떤 상황에서 10번 싸움이 있었고 과거에

10번 모두 사는 사람이 이겼다면. 비슷한 상황이

또 일어났을 때 사는 사람이 이길 확률이 높겠죠?

 

매매할 타이밍을 잡아야 해요. 차트를 보고

타이밍을 잡아야 되는데,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고점에 산다면 의미가 없죠.

좋은 종목을 싸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20일만에 1억을 벌었다? '주식독설가' 인터뷰 (2)

로 이어집니다!




 

에디터 : 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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