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경제 어려운데.. '장기백수'는 18만 명?
2016-10-14 18:05:10

written by 조석민



 

최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장기백수 18'이라는 검색어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

'장기백수' 18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최근 보도된 바에 의하면

대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신규 채용을 줄일 것'으로 알려져

취업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백수'가 왜 심각한가?



 

통상적으로 우리나라는 장기실업보다는

단기실업의 비중이 높은 편인데요.

 

최근 몇 달 사이에 장기실업자의 숫자가

상당히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할 만한 신호로 분석됩니다.

 

보통 '단기 실업'은 직업을 구하는 과정이나

경기 침체기에 일시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매우 자연스러운 경제현상인데 반해,

'장기 실업'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요.



 

즉 지금까지는 실업이 발생하더라도

경기 침체가 길게 이어진 적이 없다 보니

경기가 회복되면서 일을 구할 수 있었지만,

 

'장기실업자'가 대폭 증가했다는 것은

경기 회복의 기미가 없이 장기 침체로 인해

사람들이 구직에 잇따라 실패해 발생하므로,

경기 이상 징후로 읽힌다고 합니다.

 

 

"IMF 외환위기 수준"



 

지난 달 기준 장기실업자의 숫자는

18 2천 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년 사이에 6 2천 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전체 실업자를 10명으로 가정했을 때

장기 실업자는 2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1999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IMF 외환위기 수준이라고 합니다.



(참고 : 한진해운.. 해운업..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렇게 상황이 악화된 데는, 제조업은 물론

최근 한진해운 사태로 주목받게 된 해운업과

조선업, 철강업 등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으로

더욱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대기업 신규채용은? 50% "덜 뽑겠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실시한

'2016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에 의하면

500개 기업 중 209개 기업이 응답했으며,



 

그 중 100개 기업의 48.6%,

즉 대기업 두 곳 중 한 곳이

'올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작년과 비슷할 것' 40%였으며,

'작년보다 늘일 것' 11.4%에 그쳤는데요.

 

'작년보다 덜 뽑겠다'고 응답한 기업들의

52%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악화'

이유로 들었습니다.



 

반면 응답한 기업 중 나머지 109개 기업은

내년 채용 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했다고 하며,

나빠져만 가는 경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들 "공무원만 한 자리 없다"

 

아무래도 비슷한 처지들을 자주 보게 되는

청년들 사이에서는 체감 실업률이

수치보다 훨씬 높기 마련인데요.



 

(이미지 : tvN <혼술남녀>)

 

안정된 직장을 위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소위 '공시생'들이 40만 명이 넘는다고 하며

오는 10 1일 치러질 것으로 예정된

경기도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의 경쟁률은

무려 196 1로 알려졌는데요!

 

'너나 할 것 없이 공무원만 하고자 하면

이 나라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시선에

'이만한 다른 직업들을 창출해 주어야'라며

청년들은 맞대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편 힘든 현실에 벽을 느끼고 미국에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1년간 의무적으로

청소업체, 닭가공 공장 등 기피업종에서

일해야 얻을 수 있는 영주권을 노리고

'코리안 엑소더스' (Exodus : 대탈출)를 감행한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김수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년층의 소득을 높이고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야 이 같은 사회 문제를 일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수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싶지만

맞는 자리가 없어 일을 할 수 없는 지금,

 

어려워져만 가는 올해 국내외 경기 상황 속에서

노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딜레마를 해결할

합리적인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

에디터 : 조석민

진인사대천명

editor@cider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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