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환급?’ 인강 마케팅에 속지 않는 법

2017-10-10 12:34
경제 이야기
written by hw




100% 환급!” “수강료 0!”

 

인터넷 강의 업체에서 요즘

이런 문구를 내걸고

손님을 모으는 것 많이 보셨죠?

 

약속한 조건을 충족하면 수강료를 돌려주는

조건부 수강료 환급형 인강 상품

영어, 수능, 자격증시험 등 여러 인강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마케팅 방식입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어

솔깃하게 들리지만

환급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인강 업체의

환급 마케팅에 속지 않는 법

짚어보겠습니다.

 




피해자 62% 20대 이하 청년

 

한국소비자원에 2014~2016년 접수된

환급형 인강 상품 관련 민원의

유형을 분석해보니,

 

20대 이하의 피해가 62.5%

대다수를 차지했고

수강료는 최저 98천 원에서

최대 297만 원에 달했습니다.

 

구체적인 분쟁 사유를 살펴보면

중도포기 후 위약금 분쟁이 33.3%,

출석 등 불인정 분쟁이 31.9%,

사업자의 환급조건 임의 변경이 18.1%,

환급지연·거절 7% 등이었는데요,

 

최근 이런 사례가 점점 많아지면서

사업자가 제시하는 환급조건을 맞추기가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해 유형도 가지가지

 

예컨대 인강업체 A사의 환급조건은

90, 150일 등 전체 수강기간 동안,


PC를 통해 정해진 동영상 배속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해야 하고

접속오류 발생 시 해당일에 신고해야만

출석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in 서울 합격시 전액 환불등을

큼지막하게 광고하면서도

각종 예외조건은 잘 보이지 않도록

작게 표시하는 꼼수도 적지 않았고요.

 

인강업체 B사의 경우

홈페이지 개편 과정에서 서버 불안정으로

출석 체크가 안 되는 오류가 있었지만

소비자의 PC 문제로 돌리며

일부만 환급해준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강업체 C사에서는

관련 업체에 합격한 수강생에게

카페 가입과 합격후기 작성을 해야만

환급해줄 수 있다며

약속에 없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0원 환급반, 100% 환불 등의

광고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사업자가 제시하는 출석체크 기준 등이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지를 판단해

수강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ㅡ 한국소비자원

 




다섯 가지를 기억하세요!

 

환급형 인강 상품을 이용할 때는

이런 사항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1. 계약 전 환급조건을 반드시 확인한다

환급조건은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곳에

작은 글씨로 표기된 경우가 많으니

끝까지 읽어봐야 합니다.

 

#2. 환급조건의 달성 가능성을 따져본다

수개월 동안 매일 빠짐없이 출석하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여행, 휴가, 접속장애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지를 살펴보세요.

 

#3.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수강료를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면

중도 포기 등으로 인한 위약금 분쟁 시

청약철회권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문제 해결이 훨씬 용이해집니다.

 

#4. 출석 입증자료를 확보해 둔다

수강료 환급의 전제조건인 출석 인정에 대해

다툼이 가장 많은데요,

사업자가 제시하는 전산자료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강의 노트를 매일 작성하는 등

입증자료를 챙겨둘 필요가 있습니다.

 

#5. 광고물 등을 복사해 보관한다

업체의 환급조건 임의 변경에 대비해

근거 자료를 캡처해 두고,

수강 도중에도 조건 변경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랩

www.cidermics.com/contents/detail/993

 

에디터 : hw

신문공장 노동자

hw@cidermics.com

에디터 : hw

신문공장 노동자

hw@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