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우주여행 #우주산업 #뉴마켓 #김명선 #경이로움

이번에 누리호 발사 성공하면 바뀌는 것들

By 사이다경제 2022.06.21



다시 시작된 우주 경쟁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한 번의 발사 일정 연기를 거쳐 최종 발사됩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미국, 러시아, EU,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일곱 번째로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우주강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달에 무인 우주선을 보내는 수준의 우주기술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평균 약 60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국정을 맡게 된 윤석열 정부 역시 우주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죠. 우리는 왜 이렇게 우주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걸까요? 




예전 ‘우주산업’은 냉전시대에서 촉발된 정치적, 군사적 목적이 다분한 영역이었습니다. 우주 탐사를 통해 적군의 동태를 파악하는 데 주로 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민간 주도 아래 상업적인 목적이 더 큽니다. 그렇기에 기술 개발에 대한 경쟁 강화로 개발 속도가 더 빠르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도 왕왕 나오고 있죠. 

최근 우주 산업의 목적은 민간 우주여행, 국제정거장으로의 화물 수송, 우주 광물 채굴 등 경제적 이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보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미국 주도로 시작된 우주 개발 프로젝트로, 한국, 일본 등 총 12개국이 참여하며 세계 각국의 우주기구와 무려 3,800여 개의 민간 기업이 협동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예전 아폴로 프로젝트가 정치적 안보적 측면이 강한 비개방적인 프로젝트였던 걸 생각하면 지금은 훨씬 개방적이고 상업적이죠.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2024년에 인류 최초의 여성 우주인의 달 창륙 성공과 2025년 이후 지속적인 달 탐사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우주 자원 탐사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60년 간 ‘86%’ 싸졌다


이렇게 우주 산업에 세계 여러 국가와 민간기업들 마저 참여할 수 있게 된 건 우주 탐사를 위한 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과거 우주선은 일회용이었습니다. 우주선과 발사체 모두 다요. 그래서 한 번 발사하면 새로운 기체를 다시 만들어야 했죠. 성공 확률도 지금보다 훨씬 낮았는데도요.


(ⓒ도서 '뉴마켓, 새로운 기회')



그러나 재사용 발사체가 개발되면서 비용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1961년 미국 아폴로 프로젝트를 위한 우주선 1인당 탑승비용은 무려 3억 9천만 달러, 한화로 약 5,000억 원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스페이스X 드래건2 우주선의 1인당 탑승비용은 5,500만 달러, 한화로 약 709억 원입니다. 

스페이스X는 비용 절감을 위해 발사체뿐만 아니라 우주선도 재사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2018년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로켓이 최대 100회까지 재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했죠.




우주여행

우리는 언제 가능?


현재 우주기업으로 이름이 알려진 대표적인 기업은 3곳입니다. 버진 갤럭틱,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X죠. 모두 민간 대상 우주여행을 성공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도서 '뉴마켓, 새로운 기회')



가장 먼저 성공한 기업은 영국 버진 그룹의 버진 갤럭틱입니다. 2021년 7월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을 포함한 총 6명이 첫 우주 비행을 마쳤습니다. 

이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도 9일 뒤 우주비행을 시행했습니다. 앞서 버진 갤럭틱이 도달한 궤도보다 20km 더 높게 비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두 달 뒤인 9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우주비행에 성공했는데요, 앞서 두 기업이 불과 몇 분의 우주 체험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스페이스X의 우주 비행기는 3일 동안 우주를 여행했습니다. 

엄격한 잣대로 볼 때 스페이스X의 프로젝트가 인류 역사상 첫 민간인 궤도 비행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이런 우주 비행 프로젝트는 억대를 호가하는 비싼 탑승권 가격으로 아직 세계 최고 부자들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쯤 우주여행을 해볼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상용화된 시점을 비교해서 시기를 가늠하는데요, 비행기가 개발된 후 약 60년이 지나자 민간인 대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주 발사가 시작된 시기가 1960년대부터이니, 2022년 현재 약 60년 정도 된 상황이죠. 그러니 우리도 앞으로 10년 안에 우주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시장이 코앞에 있네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832

저작권자 ©(주)사이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디터

에디터의 다른글

댓글 1


  • 이명민 2022-06-23 16:10

    10년안으로 자유롭게 우주로 갈거 같습니다!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