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인플레이션 #슬로플레이션 #경제용어 #유망투자처 #유망자산

엇갈리는 향후 전망… 슬로플레이션 시대가 온다

By 사이다경제 2022.04.11


Case 1)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어요


최근 많은 전문가들이 너도나도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향후 물가가 계속 오르면 혹시라도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국면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참고로 스태그플레이션은 저성장-고물가 상황을 뜻한다. 

계속되는 경제 침체기를 겪으면서 물가가 뛰는 현상으로 간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Tip


1970~1980년대처럼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성장이 뒷걸음질 치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는 공격적인 투자나 과감한 투자는 금물이다. 

그런 투자는 강심장인 사람들이나 한다. 그 대신 안전자산이라고 불리는 국채, 달러, 금 등에 투자하는 포지션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Case 2)

스태그 말고 이게 옵니다


또 다른 전망은 리플레이션(reflation) 상황이 온다는 목소리다. 즉, 경기도 다소 회복하고 물가도 적당히 오를 거라는 이야기다. 

참고로 인플레이션은 세 가지 국면으로 나눌 수 있다. 

성장이 오면 리플레이션, 성장이 내려가면 스태그플레이션, 성장이 완만하게 횡보하면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이다.


*인플레이션의 세 가지 국면 

- 리플레이션(↑, 성장) 

- 스태그플레이션(↓, 하락) 

- 슬로플레이션(→, 유지)


Tip


리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의 중간을 의미한다. 성장과 물가가 함께 가는 상황을 말한다. 

성장이 따라주면 경기가 풀리고, 물가 역시 오르는 상황이다. 이런 때는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 

소위 ‘묻지마 투자’를 하더라도 소기의 성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



빈센트’s 전망)

슬로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겁니다


(ⓒ도서<넥스트> 이미지 자료)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성장과 물가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빨간색이 리플레이션, 초록색이 스태그플레이션 구간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스태그플레이션 구간에서는 성장하는 곳이 없다. 그러나 리플레이션 구간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가 성장한다. 

한편 슬로플레이션에서는 리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성향이 혼합된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중금리, 중성장의 슬로플레이션 시대에는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앞으로 스태그플레이션도 리플레이션도 아닌 슬로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백 투 노멀, 그러니까 성장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가파른 성장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고 아마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 같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성장이 머물러 있지 않고 전진한다는 점이다. 

물론 물가 상승률이 매우 높은 게 변수일 테지만, 그 속도는 2022년 상반기가 피크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증거’입니다


참고로, 물가가 2022년 상반기에 정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중국발 공급 차질 문제가 2021년 무렵부터 조금씩 풀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는 중국의 화석연료의 공급이 재개되었음을 의미한다. 

한동안 뜸했던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모습은 중국이 공장을 돌린다는 방증이다. 


정리하자면, 물가와 금리가 높아지면서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도 뛸 거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에 대한 불안이 시장에 팽배해 있지만 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아닌 슬로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한다는 이야기다! 




슬로플레이션 시대의 

유망한 투자처와 자산


1960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경제에서 슬로플레이션 국면은 총 열 번 있었다. 1960년부터 1965년과 1986년, 1998년 그리고 2010년 등이다. 

나는 슬로플레이션을 그리 높지 않은 물가 속에서 완만한 경제성장이라고 정의했다. 

따라서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하회하면서도, 잠재성장률을 밑돌지만 플러스(+) 성장하는 국면으로 정의했다. 

다음 표는 블룸버그에서 제공하는 주식(S&P500)과 채권(미국채 10년 금리), 그리고 부동산(미국 신규주택 가격) 등의 수익률을 정리한 데이터다. 

(ⓒ도서<넥스트> 이미지 자료)

 

물론 시기마다 자산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안다. 

다만 어디까지나 통계적으로 해당 국면에서 어떤 흐름을 보였는지 참고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당부하고 싶다. 

종합적으로 슬로플레이션 국면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이자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동산도 대부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2010년에는 14.2% 하락했다. 

아마도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의 부동산 경기의 둔화 압력이 지속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위의 자료를 참고해 슬로플레이션 시대를 대비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매번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리란 보장은 없어도 전체적인 흐름을 가늠하는 데 나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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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3HrTkoB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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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명민 2022-04-11 17:25

    핵심: 종합적으로 슬로플레이션 국면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이자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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