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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매둘기'... 지금 우리가 볼 주식은?”

By 사이다경제 2022.03.18



돈 잔치는 이제 끝


저금리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난 17일 미국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FOMC)는 정례 회의 후 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금리를 1.9% 수준에 도달하게 하겠다고 했죠. 이번 금리 인상 이후에도 올해 총 6번 더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입니다.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Dot Plot)에는 향후 단기 미래에 이들이 금리를 얼마나 올릴 건지 전망한 수치가 담겨 있습니다. 

*FOMC 점도표: FOMC의 3, 6, 9, 12월 정례 회의 후 경제전망 등을 수정·발표하면서 무기명 투표를 기반으로 한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

올해 7번, 내년 4번 그러니까 2년 새 총 11번을 올리겠다고 했죠.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점도표 대비 금리 인상 횟수가 2배 이상 많아진 수준입니다.






주식 시장 "오히려 좋아...?"


하지만 미국 증시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죠.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주식은 악재를 선반영 하기 때문에 이미 지난 증시에 금리 인상 리스크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고요, 또 금리 인상 폭이 다들 예상했던 것만큼만 올랐기 때문에 안심한 측면도 있습니다.


(ⓒFederal reserve system)



금리 인상이 시행되고 나면, 어쩌면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미 경제 주체들은 금리 인상에 대해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놓습니다. 

또 금리 인상 우려가 대외적으로 큰 문제처럼 비춰지지만, 미국 연준이 시장 염려처럼 금리를 크게 올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그 수준은 2~2.5%, 미국 중립금리 수준에 수렴할 것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점도표(Dot Plot)에도 그 전망은 나와 있습니다. 점도표에서 장기적 금리 수준을 전망하는 Longer run(롱거 런)이 2.4%로 업데이트 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점도표 내 Longer run 수치인 2.5% 대비 0.1%p 낮아진 수준이죠.


(2022년 3월 발표된 FOMC 점도표 ⓒFOMC)



즉, 현재는 인플레이션 수준을 반영해 ‘매파’적인 자세를 취해도, 결 연준이 ‘비둘기’의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 봐야 할 주식


향후 증시에 대해 ‘금리가 오른다고 해도 시장은 이미 적응했기 때문에 결국 좋아질 거다’, ‘아니다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꺾여 증시도 타격을 입을 거다’ 등 의견은 다분합니다. 

전망은 분분합니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는 빛을 발할 기업(주식)을 찾아야 하겠죠.

코로나19 이전에는 먼 이야기 같던 ‘비대면 문화’가 어느새 우리 생활에 빠르게 자리잡은 것처럼 이제 팬데믹 이후 우리 생활에 자리잡게 될 새로운 변화들을 감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전기차, 2차전지, 더 나아가 자율주행, 로봇, 우주산업까지 먼 미래 이야기 같던 산업을 근시안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를 덮친 21세기 팬데믹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 일상이 변화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자본의 이동이 사람의 이동보다 빠르게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죠. 중국 평균 임금이 빠르게 올라 선진국과 신흥국 간 임금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양극화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특히 투자 관점에서의 변화도 요구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봤을 때, 큰 역사의 흐름에 있어 무엇이 인류의 빠른 변화를 불러왔을까요? 




산업의 패턴, 그리고 인간의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바뀌는 패턴에 기회가 있습니다. 

저는 금융시장에 이미 패러다임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금융시장의 새 움직임을 야기하는 요인은 시장, 산업, 세대, 신흥자산, 지정학 리스크 등 5가지 큰 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어제부로 시작된 '긴축의 시대'입니다. 

적어도 수년 동안은 중금리 시대가 될 것입니다. 모든 기대 수익과 비용의 기준 변화가 도래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봐야 할 또다른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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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이코노미스트의 

넥스트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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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명민 2022-03-20 11:21

    코로나19 이전에는 먼 이야기 같던 ‘비대면 문화’가 어느새 우리 생활에 빠르게 자리잡은 것처럼 이제 팬데믹 이후 우리 생활에 자리잡게 될 새로운 변화들을 감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승전 책.. ㅠㅠ 시원하게 다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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