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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배달'합니다 외 기업&산업 이슈 TOP 10

By 썸노트 2020.11.28


11월 넷째 주

[기업&산업 이슈 TOP 10]


1. 스타벅스, 배달 전용 매장과 배달 서비스 시작

2. 새벽 배송으로 스타벅스 제품을 받을 수 있다!

3. IPO를 앞둔 5 곳의 기술 기반 기업

4. 카카오, 화장품 기업 휴메이저 인수합병

5. 국토부, 국내 6곳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6. 트래블메이커, 호텔 살기 서비스 출시  

7.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21년 외식 트렌드

8. 동원F&B, 청미채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

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사상 최초 3만 선 돌파

10. 코스피 2600 돌파, 사상 최고가 경신


 


1.


Issue

스타벅스코리아가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했습니다. 해당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 뒤 딜리버리 전용 매장과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Point

스타벅스는 타 프랜차이즈 대비 비교적 늦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국내에 많은 충성 고객을 두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에 대해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딜리버리 전용 매장

스타벅스는 고객 체류 및 픽업이 가능했던 역삼이마트점을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합니다. 30평 규모의 매장은 고객 체류 공간 없이 라이더 전용 출입문과 라이더 대기 공간, 음료 제조 및 푸드 보관 공간으로만 이루어집니다. 바리스타들도 방문 고객의 응대 없이 주문 제품 제조와 포장에 집중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 


키워드② 주문 방법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매장이 위치한 곳에서 반경 약 1.5km까지 배달 주문이 가능합니다. 배달 가능 지역에서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최소 주문 15,000원, 배달료 3,000원이 부과됩니다. 배달은 배달 대행 스타트업 바로고가 맡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스타벅스코리아는 12월에 강남구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스탈릿대치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두 곳의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 뒤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료는 배달 음식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가 4,100원인데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서 15,000원 이상 구매를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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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ssue

스타벅스코리아를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함께 운영하는 신세계가 SSG닷컴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킵니다. 11월 25일부터 새벽 배송으로 스타벅스 제품들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int

스타벅스가 직접 공급하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은 SSG닷컴이 처음데요, 스타벅스가 새벽 배송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SSG닷컴 스타벅스 온라인숍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오는 11월 25일부터 스타벅스 온라인숍을 열고 45개의 인기 식품과 자체 상품 30여 종을 판매합니다. 식품 종류는 샌드위치, 밀 박스, 베이커리, 주스 등이고 SSG닷컴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를 통해 배송됩니다. 네오를 통하여 새벽 배송이 가능합니다.

 

(ⓒ신세계)


키워드② SSG닷컴 단독 상품

스타벅스와 SSG닷컴은 오프라인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을 개발하여 SSG닷컴에서 단독 판매합니다. 케이크와 보랭백으로 구성된 세트, 텀블러 등을 한정 수량으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그 외에도 각종 크리스마스 상품, SSG닷컴 전용 상품 등을 만들어 SSG닷컴에서 판매합니다.


키워드③ 차별화된 새벽 배송

SSG닷컴은 지역 맛집, 유명 프랜차이즈,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상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SSG닷컴에 넣어 새벽 배송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이전에는 CJ ENM의 다이아 티비와 협업하여 개발한 유튜버 추천 상품(2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꿀키가 개발한 핫도그 2종, 125만 구독자를 보유한 산적TV밥굽남이 소개하는 홍천 찰옥수수 등)을 추가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스타벅스는 캘린더, 텀블러 등 MD 상품이 유명합니다. 일례로 스타벅스의 충성고객들은 매년 스타벅스 캘린더를 받기 위해 한정된 시간 내 17잔의 커피를 구매해 마십니다.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SSG닷컴에서만 판매되는 MD 제품 또는 제품을 주는 이벤트를 여는 스타벅스와 SSG닷컴의 전략은 온라인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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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ssue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 아동용 게이밍 플랫폼 로블록스, 모바일 쇼핑 플랫폼 위시,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 등이 IPO(기업공개)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이 상장을 위해 자사 주식과 경영내용을 공개하는 것.


Point

기술 기반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상장을 합니다.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에어비앤비

숙박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어비앤비는 오는 12월에 IPO를 진행합니다. 에어비앤비는 IPO에서 30억 달러(3조 5,070억 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로 여파로 큰 피해를 본 기업입니다.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였고 4분기 역시 이용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IPO를 통해 자금을 끌어모으려는 것입니다.

 

키워드② 도어대시

미국 배달 시장의 5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도어대시가 12월에 IPO를 진행합니다. 도어대시는 250억 달러(27조 7,200억 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어대시는 에어비앤비와 달리 코로나19 효과를 톡톡 누리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이 집에만 있자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미국 배달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도 이는 미국 인구의 6%밖에 안된다는 점에서 엄청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키워드③ 그 외 기업들

코로나19로 휴교가 증가하자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아동용 게이밍플랫폼 로블록스,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막스 레프친이 설립한 온라인 할부 대출업체 어펌, 모바일 쇼핑 플랫폼 위시도 12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코로나19 영향으로 IT 부문이 타 시장 대비 성과가 좋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돈을 찍어 내자 기술 기반 기업들이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동성이 활발하고 증시에 돈이 몰리니 IPO가 잘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음식 배달 플랫폼이 수혜를 보고 있어 도어대시의 상장이 가장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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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ssue

카카오의 자회사 하시스가 휴메이저인수한 뒤 합병합니다. 휴메이저는 닥터포헤어 탈모 샴푸로 유명한 화장품 기업입니다.


Point

하시스는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자회사입니다. 탈모용 샴푸로 유명한 휴메이저를 인수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키워드① 휴메이저

휴메이저는 이·미용 비즈니스 전문 기업입니다.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를 운영하고, 영국 머리빗 브랜드 탱글엔젤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3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drforhair.co.kr)


키워드② 하시스

하시스는 카카오톡에서 미용실과 네일숍을 예약할 수 있는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입점 매장 6,000여 개, 가입자 수 4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시스는 휴메이저와 합병 후 헤어·네일 서비스 플랫폼에서 뷰티 용품 제조와 판매로 사업을 확장하고, 종합 뷰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카카오헤어샵은 리뷰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매장을 검색하고, 시술 주기와 스타일에 맞는 매장을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합병 이후에는 휴메이저의 제품을 두발 상태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카카오 쇼핑하기나 선물하기 등으로 커머스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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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ssue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 위원회를 설립하고 서울, 충북, 세종, 광주, 대구, 제주의 특정 지역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기업 및 연구소들은 규제 특례 허가를 받은 뒤 해당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실제 요금을 받으면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oint

지난 5월 ‘자율주행자동차법’이 새롭게 시행된 이후로 6개월 만에 생긴 성과입니다. 시범 운행지구에서 어떤 자율주행차 서비스들이 실증되는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서울 상암 지역

서울 상암 지역 내 6.2㎢ 범위에서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실증됩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상업·주거·공원 지역을 오가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가 운영됩니다.

 

키워드② 충북·세종 지역

충북·세종(공동신청) 지역은 오송역에서 세종터미널까지 22.5Km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간선급행버스 셔틀 서비스가 운행됩니다. 이와 별개로 세종시에서는 정부세종청사를 순환하는 수요응답형 순환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키워드③ 광주 광산구 지역

광주는 광산구 내 2개 구역에서 3.76㎢ 구간을 오가며 자율주행 노면 청소 및 폐기물 수거차 서비스가 실증됩니다.


키워드④ 대구 지역

대구 지역에서는 수성알파시티 내 약 2.2㎢ 구간을 오가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가 운행됩니다. 그 외에도 테크노폴리스 및 대구국가산단 지역 약 19.7㎢, 산단 연결 도로 약 7.8㎢ 구간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실증됩니다.


키워드⑤ 제주 지역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국제공항부터 중문관광단지까지 38.7km, 중문관광단지 내 3㎢ 구간을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에디터의 생각

해외에서는 5~6년 전부터 이미 자율주행차 실증 지역을 많이 만들어 기업들이 실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이 되어서 자율주행차 실증 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인데요, 보다 빠른 움직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토대로 무인배송 로봇, 자율주행차, 지능형 교통체계 등 자율주행차 기반 교통 및 물류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되어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앞당겨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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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ssue

나에게 꼭 맞는 여행을 큐레이션 해주는 여행 플랫폼 트래블메이커호텔 살기 서비스 ‘호텔에삶’을 출시했습니다. 호텔에삶은 호텔에서 한 달 살기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Point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숙박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행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용객이 줄자 높아진 공실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텔 업계와 여행 플랫폼이 손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① 호텔에삶

호텔에삶은 최소 1주일부터 한 달까지 기간을 정해두고 호텔에서 살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호텔에삶에서 제공되는 호텔은 모두 3, 4성급이며 회사가 밀집해 있는 강남, 종로, 여의도, 공덕 등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글래드 호텔 서울 전 지점(라이브 강남, 강남 코엑스센터, 여의도, 마포), 호텔 미드시티 명동,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이 있으며 새로운 호텔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트래블메이커)


키워드② 주요 서비스

1주 살기, 2주 살기, 3주 살기, 한 달 살기 기간을 정할 수 있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용금액이 할인되고, 룸을 업그레이드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호텔에삶 입주자 간의 운동, 독서, 맛집 방문 등 네트워킹 모임을 제공합니다. 주요 고객은 해외여행을 대신해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여행자, 서울에서 단기 거주가 필요한 직장인 등입니다. 베타서비스 기간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600여 개 객실이 판매됐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호텔의삶 후기를 살펴보니 야근이 많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재택근무, 보증금 없이 좋은 시설에서 단기 거주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내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나 여행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온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도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원격근무가 시행되면서 카페보다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업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일례로 신라스테이의 한 달 살기 프로모션도 1만 개 객실이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장기 호캉스처럼 호텔에서 지내며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여행 문화가 생기고 있어 호텔에삶도 이색 경험으로 많이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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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Issue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외식 트렌드 키워드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5가지의 키워드는 홀로 만찬, 진화하는 그린슈머, 취향 소비, 안심 푸드테크, 동네 상권의 재발견입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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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양채원 2020-11-28 13:56

    오늘도 덕분에 트렌드 공부하고 갑니다~!!감사해요 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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