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바이든 #오바마 #트럼프 #수혜주 #피해주

'바이든' 수혜주는 얼마나 오를까?

By 이래학 2020.11.12




미국 대통령 역대

수혜주/피해주 변천사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공약의

대표적인 수혜 섹터는

신재생에너지인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청정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향후 4년간 2조 달러(2,400조 원)

풀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약에 따른 수혜주들이 출몰하는데요, 


그렇다면 

역대 미국 대통령 정책에 따른

수혜주들의 주가 흐름은 어땠는지, 


반대로 피해주들의 주가 흐름은

또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오바마 정부


먼저 오바마 정부 시절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수혜주

①신재생에너지헬스케어로 구분됩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는

민주당의 한결같은 정책 기조입니다. 


빌 클린턴 시절에도

친환경 관련 산업 지원을 강화했죠.


오바마 케어라고 불리는

의료보험 정책 마련도

오바마 정부의 핵심 공약입니다.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자국민을 위해 정부에서

대규모 재정 지원을 단행할 것을 밝혔었죠.


이에 따라 당시

일부 의료보험 관련 헬스케어

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위키피디아)

 


수혜주가 있다면

피해주도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전통 에너지 주식입니다.

아무래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강화하다 보니

전통 에너지가 소외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추가로

은행 규제도 강화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 시기는

2008년 11월 즉, 글로벌 금융위기

세계 금융 시장이 크게 요동쳤던 때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단

저신용자들에 대한

무분별한 대출, 위험자산을 엮어,


수많은 파생상품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리스크를 키운 은행들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오마바 정부는

볼커룰(Volcker Rule)을 시행해

대형 은행들의 공격적인 판매 및

투자 행위를 제한했습니다. 


*불커룰(Volcker Rule)

: 미국 대형은행이 자기자본으로 위험 투자를

못하도록 막은 은행자산운용 규제책. 

오바마 정부의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 폴 볼커(Paul Volcker)의 제안이

반영됐기에 볼커룰(Volcker rule)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오마바 정부 출범 이후

수혜주와 피해주의

주가 흐름은 어땠을까요?


각각의 섹터를 대표하는 ETF를 통해

알아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①신재생에너지 대표 ETF ICLN

움직임입니다. 


오히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계속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에도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아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같은 기간

②헬스케어 ETF인 XLV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 직전

20달러(약 2만 원) 수준이었지만

집권 말기엔

70달러(약 7만 원)까지 올랐죠.




한편, 피해주로 꼽혔던

①은행 ETF인 XLF 역시

오바마 정권 당시 반등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습니다. 


오마마 정권 당시 볼커룰이 시행되면서

실제 은행의 주수익원인 순이자마진이

(NIM, Net interest magin) 줄었기 때문이죠.


반면, 또 다른 피해주였던

②전통 에너지 섹터 ETF인 XLE

한때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훌쩍 넘겼습니다.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외부 환경이 양호했기 때문입니다.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제공, 인베스팅닷컴)

 



2. 트럼프 행정부 

 

오바마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의 정책 기조

오마바 행정부 정책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통 에너지 산업의 육성,

은행 규제 완화를 외쳤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친환경 정책과는

반대되는 행보였죠.


(ⓒ위키피디아)

 


재미있는 것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인데요, 


먼저 은행 섹터의 경우

볼커룰 완화 혜택을 입어 주가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반면, ②전통 에너지 섹터

오히려 오바마 정부 이전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원유 수요 정체와

셰일가스 공급 증가로

유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피해 섹터라고 불리던

신재생에너지 섹터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2019년 하반기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온기가 돌았고,


유럽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제공, 인베스팅닷컴)

 


역대 대선

수혜주, 피해주 흐름을 보면,


수혜주라고 해서

주가가 오르기만 한 것도

피해주라고 해서

주가가 내리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순전히 정책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았죠. 


중요한 것은 정책보다도

산업의 큰 흐름입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어떤 산업은 뜨고

어떤 산업은 쇠퇴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선

정책에만 너무 몰두하는 것보단

큰 흐름에서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368

저작권자 ©(주)사이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디터

에디터의 다른글

댓글 1


  • 양채원 2020-11-12 21:34

    오늘도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담아갈게요!


댓글작성